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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간담회] 스냅드래곤 그 이상... LG전자 맥스(MAXX)의 개발자를 만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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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간담회] 스냅드래곤 그 이상... LG전자 맥스(MAXX)의 개발자를 만나다

라디오키즈 2010.03.03 14:00
일반 휴대전화의 속도가 무려 1GHz. 국내 최초로 퀄컴사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하며 눈길을 끈 모델, LG전자가 LGT용으로 새로이 출시한 맥스(MAXX) 이야기다.



특히 대중들에게는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렌디 드라마 파스타를 통해 그 모습이 처음 전해지기도 했는데... 그래서일까? 이번 간담회는 매주 금/일에 실제로 파스타를 찍고 있다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나세라에서 진행됐다.



...드라마를 그다지 열심히 본 편이 아니라서 내겐 다소 낯선 공간이었지만 함께한 블로거 중엔 이곳이 그 계단, 저기가 드라마속 세트랑 같은 주방이라며 연신 사진 찍어대기 바쁜 사람들도 있었으니...;;


세계 최초 스냅드래곤 탑재 휴대전화 탄생...

그럼 본격적으로 맥스 이야기를 해보자.
LG-LU9400이라는 모델명을 달고 있는 맥스는 국내 최초로 1GHz의 처리속도를 내는 스냅드래곤을 사용한 휴대전화이자 타사가 스냅드래곤을 스마트폰에서 쓸때 막강하다고 알려진 이 프로세서를 일반 휴대전화에 사용한 유례없는 사례이기도 하다.



덕분에 출시 관련 소식이 전해질때마다 LG전자가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넘쳤고 가끔은 LG전자가 실수한 게 아니냐는 우려스런 이야기도 돌았다. 간담회 중 쏟아진 질문 중에도 이런 내용이 많았기에 LG전자도 우려의 목소리를 차단하려는 제스처를 취했는데.

맥스는 스냅드래곤을 첫 사용한 사례일뿐 향후 출시될 다른 스마트폰 등에서도 스냅드래곤을 사용할 것임을 밝히며 스냅드래곤이 맥스의 주요 포인트이긴 하지만 맥스 자체에 대해서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길 바라는 모습이었다.


허나 찬찬히 생각해보면 스냅드래곤을 일반 휴대전화에 쓰면 안된다는 이유가 있을까 싶다.
스냅드래곤은 퀄컴이 ARM의 기술을 이용해 만든 프로세서로 일반 휴대전화에서 사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지만 ARM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프로세서가 일반 휴대전화에 탑재되는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속도 차이 등 좀 더 상징적인 차이가 있긴 하지만 따져보면 그리 낯선 케이스는 아닐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스마트폰에서 많이 쓰고 있다는 건 그만큼 스마트폰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얘기는 맞는 말이어서 LG전자 개발자의 말을 빌면 현재 맥스는 스냅드래곤의 퍼포먼스를 8~90% 정도 끌어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몸이 느끼는 스냅드래곤의 퍼포먼스...

제 힘을 다 끌어내지 못했다는 스냅드래곤이었지만 확실히 기존의 묵직한 휴대전화들보다 빠릿한 모습으로 '나 스냅드래곤이야~'를 외치고 있었다.


3.5인치 WVGA(480 x 800)의 시원스런 화면. 1500mAh의 넉넉한 배터리, 500만 화소 카메라, 3.5mm 이어폰잭, 광학 터치 마우스 등 평균 이상의 스펙을 자랑하는 맥스지만 역시 몸으로 느끼는 스냅드래곤의 파워가 대단했던 것.


전반적으로 빠른 반응 속도와 웹서핑 시 확대, 축소의 자연스러움, 원래 해상도인 800 x 480을 넘기는 크기의 고화질 동영상도 경쾌하게 돌려주는 스냅드래곤은 일반 휴대전화의 빠른 속도와 사용성으로 스마트폰으로 넘어가길 부담스러워하거나 아직 스마트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이들에게 일반 휴대전화도 충분히 빠르고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강력하게 유혹할 것 같다.


반신반의했던 마음이 스냅드래곤의 퍼포먼스를 느끼면서 조금씩 풀렸다고 해야할까?
굳이 스마트폰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 그저 웹서핑이 조금만 더 빨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이들에게 맥스가 제법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얘기다.


이런 하드웨어 스펙 외에도 작은 차이가 돋보이는 배려도 놓치지 않았는데 기능 중심에서 접근해 완성됐다는 맥스의 디자인은 그립감을 살리는 형태에 주목했고 핑거 마우스 위에 여백을 둔 것도 혹시나 손이 화면으로 넘어갈 것을 막기 위한 버퍼의 측면이 강하다고 한다. 또 재미난 사실 하나는 DMB 볼때 안테나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이어폰만 꽂아도 된다고~


인터넷에 강한 맥스, OZ 2.0을 더하다...

맥스는 LG전자가 만들고 LGT를 통해 판매되는 전용 모델이다.
사실 맥스가 출시되는 LGT는 스마트폰보다는 일반 휴대전화에 더 집중해왔다.
물론 5월 이후 본격적으로 안드로이드폰을 위시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기존의 OZ 웹서핑 정도로 만족하는 혹은 거기에 약간의 양념만 더해져도 만족도가 확 높아질 이들이 여전히 LGT를 쓰고 있다는 얘기. 스마트폰 바람에 쌓여 타사로 넘어갈 사람은 이미 많이들 넘어가지 않았겠는가~


그렇게 스마트폰까지는 아니지만 일반 휴대전화에서 좀 더 다양한 경험을 느껴보고 싶은 이들에게 제시된 맥스는 LGT와도 잘 맞는 느낌이다. LGT하면 떠오르는 아이콘 'OZ'에 대한 지원 역시 강화되어 있으며 아직 많은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만 OZ 2.0으로 알려진 LGT의 새 서비스들을 온전히 담고 있다. 기존의 풀브라우징을 중심으로한 OZ 웹서핑과 기타 신규 서비스들이 따라 붙는다는 얘기다.

특히 정전식 멀티 터치를 제공하는 맥스는 정압식 대비 민감한 터치를 하기 힘들다는 약점을 핑거 마우스로 보강하는 등 빠른 인터넷 환경의 제공뿐 아니라 그 안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하는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물론 일반적으로 취소키의 위치에 배치한 마우스가 취소 기능을 하지 않는다는데 불편함을 호소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핑거 마우스와 취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면 이런 불편함도 조금은 덜게 될 것 같다.


터치웹폰 아르고를 기억하는 당신께...

LGT의 OZ하면 생각나는 휴대전화가 하나 있다.
LH2300이란 모델명보다 터치웹폰으로 기억되는 아르고폰 말이다.


아르고폰이 나올 당시만해도 OZ의 무선 웹서핑을 제대로 쓸 수 있는 제품이 많지 않았기에 지금 보면 열악해 보이는 녀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대단했다. 고해상도 화면으로 휴대전화에서 즐기는 인터넷의 맛을 대중에게 전달해준 개척자였으니 말이다.

이번에 맥스를 개발한 개발진의 일부가 당시 아르고폰을 개발한 이들이라고 하는데...
당시에도 오랜동안 고심한 결과로 탄생했을 자식 같은 아르고폰이겠지만 개발자 역시 일정 부분 부족함을 느꼈었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후 스냅드래곤 등 더 개선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아르고폰을 계승한게 맥스를 내놨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Wi-Fi와 스냅드래곤의 조합으로 더 빠른 인터넷, 더 쾌적한 멀티미디어 사용을 위한 배려가 담겨 있는 맥스는 그렇게 아르고의 뒤를 잇게 된 것이다. 이 정도 되니 스마트폰의 퍼포먼스에 피처폰의 편리함을 담고자했다는 LG전자의 바람이 맥스라는 강인함 이름 속에 묻어나는 느낌~

자. 이렇게 LG전자가 만들고 LGT를 통해 만나게 될 강력한 피쳐폰 맥스 개발자들과의 만남, 그리고 첫 느낌에 대한 이야기를 가름할까한다. OZ 2.0과 맥스가 만들 시너지 왠지 두근두근!!

[관련링크 : Cy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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