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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 감겨오는 일렉트로니카 사운드, 괜찮은 중고 신인 등장... 나디아(Nadia) 본문

N* Culture/Music

착 감겨오는 일렉트로니카 사운드, 괜찮은 중고 신인 등장... 나디아(Nadia)

라디오키즈 2009.11.26 14:00
나의 중,고 시절을 관통하는 애니메이션을 꼽으라면 지금도 이상한 바다의 나디아를 꼽는다.

푸른 보석 목걸이를 가진 소녀와 엮인 소년의 모험.
우연히 만나게된 노틸러스호와의 조우 이후 성서와 외계를 오고가면서 이야기의 스케일은 순식간에 커졌고 중간 중간 조금 서툰 작화도 엿보였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퀄리티와 국내 성우 더빙까지 맘에 들었던 작품. 애니 창작 집단 가이낙스를 알게해줬고 성서를 재해석하기 좋아하는 일본인들의 성향을 비롯해 아무튼 여러가지를 간접 경험케 해준 작품이었다.

구구절절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꺼내는 건...
최근 이상한 바다의 나디아에서 영감을 받아 작명했다는 '나디아'란 팀의 노래를 듣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다.


황현과 명인희로 구성된 나디아는 애니메이션 속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이미지와 통하는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의미에서 나디아를 팀명으로 결정했다고 하는데 일렉트로니카에 기반한 그들의 음악은 최근의 트렌드랄 수 있는 상큼함과 자연스레 흥얼거리게 되는 친숙한 멜로디로 무장하고 있다.

그들을 처음 만난 건 티저 형태로 웹상에 공개됐던 미스터의 나디아 스타일 버전.
엉덩이춤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카라의 '미스터'를 자신들의 스타일로 편곡한 영상이었는데 보컬인 명인희의 적당히 끈적거리는 음색과 편곡으로 나디아의 등장에 앞서 그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특히 카라의 멤버인 박규리의 어머니가 나디아의 성우였던 박소현이었다는 점이 알려지며 묘한 우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영상 속에서 자신들을 신인이라고 소개하고 있긴 하지만 알아보니 둘다 완전한 신인은 아니었다.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황현은 소녀시대나 서연과 같은 객원보컬들과 함께 '룸메이트'라는 원맨 프로듀싱그룹으로 활동했었고 명인희도 '더더'의 3기 보컬과 일본 활동 등 나름 얼굴과 목소리를 알려왔던 건. 그러니 나디아는 처음이라도 그들은 중고 신인인셈이다.^^;;

그들의 첫 싱글은 '트윙클링 보이(Twinkling Boy)'와 '리와인드(Rewind)'의 두 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오프라인 앨범은 7곡이 담긴 미니앨범으로 발매되며 온라인에서는 이 곡들이 2주 간격으로 공개된다고 한다.-_-;; 덕분에 온라인으로 주로 음악을 듣는 나는 나머지 곡들을 기다려야 한다는 압박이 생겼지만 최근의 트렌드가 이렇게 곡 쪼개기이니 뭐 어쩔 수 없는...

개인적으로 트윙클링 보이는 톡톡 튀는 멜로디와 소박하지만 감성적인 가사가 귀에 쏙 들어오고 반면 리와인드는 적당히 힘을 뺀듯 들려오는 서정정인 멜로디가 좋았다. 무겁지 않게 어렵지 않게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들의 심정을 그대로 담은 듯한 노래들.

그렇게 나디아의 사운드는 앞으로 적당히 감성적이고 상큼하게 팬심을 자극하게 될 것 같다. 이미 빠져든 -_- 나를 포함해서 얼마나 많은 이들과 교감할지가 관건이겠지만...

[관련링크 : Mel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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