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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 강림한 네할렘, 모바일 쿼드 코어 프로세서... 코어 i7 720QM, 820QM, 920XM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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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 강림한 네할렘, 모바일 쿼드 코어 프로세서... 코어 i7 720QM, 820QM, 920XM

라디오키즈 2009. 9. 24. 14:00
노트북도 머리가 4개. 왠지 어마어마해 보이는 구성으로 등장할 노트북들.
사실 노트북에 쿼드 코어가 적용된 사례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인텔(intel)의 야심작인 코어 i7이 노트북 안으로 들어간다는 건 향후 그들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 포인트가 아닐까?


이번 포스트는 지난 인텔 인사이더 모임에서 확인한 노트북 시장에 안착한 코어 i7에 대한 이야기다.


쿼드 코어 노트북 대중화을 향해...

인텔이 새롭게 선보인 프로세서는 코어 i7 720QM, 820QM, 920XM의 3종으로 모두 쿼드 코어에 네할렘 아키텍처에 기반한 데스크탑의 그것에 근접한 모바일 프로세서들이다. 또 플랫폼을 지향하는 그들인만큼 PM55 Express라는 노트북용 칩셋도 함께 선보이며 시장을 또 한번 달구게 될것으로 보인다.


네할렘 기반이라는 부분에서 이미 눈치챘겠지만 코어 i7 QM, XM은 터보 부스트(Turbo Boost)와 하이퍼 쓰레딩(Hyper-threading) 등의 신 기술이 모두 적용됐다.

덕분에 고사양의 게임도 노트북에서 풀옵션으로 빵빵하게 즐길 수 있고 동영상을 만들거나 인코딩을 할때도 특유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데 참고로 인텔이 발표한 측정치에 따르면 2006년에 등장했던 코어 듀오 T2700 대비 코어 i7 720QM과 30분 짜리 HD 동영상 파일을 인코딩 할경우 2시간 이상에서 30분대로 3.5배나 인코딩 시간이 단축됐다고 한다.
시간차가 있는 프로세서 간의 비교이긴 하지만 확실히 빨라진 건 분명한 사실.


참고로 이번에 등장한 프로세서들의 속도는 코어 i7 720QM의 경우 기본 1.6GHz에서 터보 부스트시 최대 2.8GHz, 820QM은 1.73GHz에서 3.06GHz로 익스트림 에디션인 920XM의 경우 2.0GHz에서 최대 3.2GHz까지로 상황에 따라 가변적으로 빨라지고 느려져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 같다.

다만 한가지 변수가 있는데 폼팩터의 설계나 냉각 성능 등 각 노트북 제조사의 설계에 따라 탑재된 코어 i7이 발휘할 수 있는 최고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니 소비자들 사이에 특정 노트북이 더 속도가 빠르더라 등의 평가가 나오고 그에 따라 판매량에 변화가 찾아올 것 같다.
프로세서만 보고 덜컥 사기보단 꼼꼼한 선택이 필요하다는 이야기.^^


주 타깃은 멀티미디어 제작자와 게이머들...

이처럼 강인한 포스를 선보일 새로운 프로세서와 그걸 장착한 노트북들의 타깃.
우선 인텔이 꼽은 타깃군은 그래픽이나 동영상 등을 적극적으로 제작하는 사람들이나 노트북에서도 고사양의 게임을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 나아가 데스크탑을 노트북으로 교체하려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만큼 지금껏 노트북에서 이용하기 힘들었던 부분에서도 강력한 포스를 보이고 있으니 말이다.


다만 강력해진 퍼포먼스에 반해 역시나 가격이 걸림돌이 될 것 같다.
노트북의 높은 가격 때문에 사양이 떨어지는 걸 알면서도 넷북을 선택하는 이들에게는 넘보지 못할 제품군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

허나 대부분의 넷북 사용자들이 데스크탑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서브로 넷북을 추가 구입한다는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데스크탑을 통채로 노트북으로 바꾼다는 면에서는 납득할 사람들도 많을지 모르겠다. 실제로 주변에서 이것저것 복잡한 데스크탑 대신 책상 위에 노트북 하나로 일을 처리한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으니 말이다.


행사장에서 확인한 노트북은 TG삼보와 삼성전자의 제품이었는데 둘 다 가격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200만원대 중후반이 되지 않을까 싶다.


부족하지만 직접 담아온 현장 영상들...

아래는 당시 찍어온 현장 동영상들로 국내 온라인 게임 중 최고 사양이 필요하다는 AVA 시연 영상과 터보 부스트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벤치마크 테스트 모습이다.





의외였던 건 테스트로 사용됐던 네이버 맵...-_- 그렇게 무겁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코어 i7과 그 다음까지 진화는 계속된다...

물론 노트북이 프로세서 하나의 힘 만으로 매끄럽게 돌아가는 건 아니다.
수많은 부품과의 협업을 통해서 진가를 발휘하는 컴퓨터인 것이다. 어쩌면 인텔이 플랫폼에 집착하며 성능을 끌어 올리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 터. 물론 가격이 함께 착해지지 않으면 새로운 플랫폼도 넘사벽으로 남을지도 모르지만...-_-;; 앞으로 등장할 차세대 플랫폼 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계속 가져야 할 듯 하다.


아무튼 인텔은 새로 파워풀한 코어 i7 모바일 프로세서들을 내놓으면서 하이엔드 노트북부터 울트라-씬과 넷북으로 이어지는 풀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향후 모바일 뿐 아니라 데스크탑 프로세서 시장까지 지금의 코어 i5, i7에 코어 i3를 더해갈 그들의 행보.

컴퓨터 관련 하드웨어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인텔의 2009년말과 2010년 초의 변화를 좀 더 주시해야 할 듯하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노트북과 데스크탑을 통털어 코어 i7을 필두로 신규 프로세서들로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인텔이 2010년 초 32nm로 더 강력해진 프로세서들을 대거 선보이며 다시 한번 컴퓨터 세상의 진일보를 일궈내겠다고 공언하고 있으니 말이다.


재밌는 건 실제 시장에서 모바일 코어 i7의 발목을 잡을 건 경쟁사인 AMD가 아닌 인텔 자신의 넷북 제품군이라는 아이러니다. 말도 안되는 성능 차이가 있는데 무슨 소리냐고 말할 사람도 있겠지만 가격 만큼이나 사용자들의 눈높이를 낮춰버린 넷북에 안착한 사용자를 끌어내야 하는 면에서 이 아이러니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모바일 코어 i7의 성적이 결정될 것 같다. 특히나 줄줄이 넷북이 쏟아지고 있는 국내에선 말이다.

이상으로 지난 인텔 인사이더 모임때 확인했던 모바일로 돌아온 코어 i7 프로세서에 대한 이야기를 가늠할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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