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가 역시나. 설마했던 휴대전화의 윈도우 XP 적용이 중국에서 실현될 모양이다.
지난 번에도 살짝 그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는 했었지만 설마했었는데...-_-
중각의 ITG
(In Technology Group)의 작품인 이번
xpPhone은 4.8인치의 만만찮은 크기의 디스플레이와 QWERTY 키패드를 달고 있는 예사롭지 않은 모습.
스마튼폰을 넘어선 진정한 PC폰의 시대에 접근하는 xpPhone의 사양은 대략 다음과 같다.
- 통신환경 : GSM/GPRS/EDGE, WCDMA
- 디스플레이 : 4.8인치(800 x 480) 터치 스크린
- 프로세서 : AMD Super Mobile CPU
- 메모리 : 512MB / 1G
- 저장장치 : SSD 8/16/32/64G, HDD 30/60/80/120G
- 운영체제 : Windows XP
- 카메라 : 130만 화소
- 무게 : 400g
- 기타 : Wi-Fi, WiMax(옵션), 블루투스, GPS 등
도무지 정체를 알수 없는 CPU와 일반 휴대전화의 두배를 뛰어넘는 400g의 묵직함.
두께도 화면 크기를 보면 충분히 두꺼울... 쉽게 말해 휴대전화보다는 통신 기능을 더한 UMPC나 MID에 더 가까울 것 같은 녀석.
글쎄. PC처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휴대전화를 만들겠다는 그들이 일단 칼을 빼들고 물건을 내놓겠는데 뭐랄 수는 없지만 필패할 것만 같은 이 구성에 무슨 의견을 더해야할지 모르겠다.
[관련링크 : xpPhone.com]
댓글 영역
바이러스 먹고 블루스크린 뜬다거나 그러는거 아닐까요..ㄷㄷ
아직 OS를 통째로 넣는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농후하겠지만...
최적화된 OS(만약 XP의 기본 테마를 쓴다면 그야말로 지지;;;; 커스텀테마가 절실할듯...) 전용 어플 (화면 사이즈와 터치의 스타일을 고려한 UI의 어플)의 관건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국내에선 스타일이나 사이즈나 딱... 네비게이션과 별반 다르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라이선스 문제만되지 않다면...
윈도우7이 확실히 가능성이 보입니다... 제가 타블렛 PC에 설치한바로는(TC1100) 간혈적 버벅임을 제외하고 부팅및 로딩의 심각한 느림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기본메모리(512Mb)를 감안할때 엄청난 속도지요...
암튼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종달님 의견대로 전용 어플을 보강하며 규모를 키워갈 수 있을까요? 뭐 일단은 전용 어플을 개발할만큼 저 기업이 열심히 이쪽에 매진할 것 같지는 않네요.
XP보다 타블렛PC에 최적화가 거의 완벽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XP때는 기본으로 없는 제스쳐를 기본으로 내장하고 있고, 필기 인식 학습 기능까지 들어가니... 더욱 쓸만해지더군요... 게다가 7의 인터페이스는 타블렛 PC에 활용하기 차고 넘치도록 딱 맞아 떨어집니다...(큼직한 아이콘에 스냅기능...)
요즘은 윈도우 모바일을 더 많이 쓰지만 초기엔 WinCE를 쓴 스마트폰이 있었으니까요.
참..당황스럽군요..두께와 무게만..조금만 잡아줬어도..이긍..;;
뭐..시도는 좋아보입니다만..
필패..의 카드군요..ㅎㅎ
액정이니 기타를 보면 B1에 SIM꽂아서 휴대폰 만드는 수준같은데...
저 슬라이드 쿼티는 생각만해도 약간 걸리네요.
일단 물건이 풀리고 실물이 나오면 성패가 갈릴듯...
-_- 선입견 만으로는 기대보다는 우려가 먼저입니다만.
배터리 문제만 좀 해결된다면...
배터리 문제는 저도 빨리 개선되어야 할 것 같은데 금방 해결이 안되는 걸 보면 아쉬움만 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