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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 달러만 있으면 당신도 개인용 위성을 가질 수 있다...!!

라디오키즈 2009.08.08 09:52
독도함 위에서 녀석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걸 보고 싶었지만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사되는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의 발사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에 위치한 나로 우주센터에서 하늘을 가르고 우주로 날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녀석에게는 기존의 우리 위성들과는 또 다른 의미가 있는데 우리 땅에서 우리 위성이 우리 발사체로 발사되는 첫번째 사례이기 때문이다.
 
허나 긴 연기와 함께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 나로호와는 달리 누구나 단돈 8,000 달러만 있으면 자신만의 인공위성을 가질 수 있다고 홍보하는 곳이 있다.


Interorbital Systems라는 업체가 '개인용 위성 세트'를 판매하고 있는것이다.

그들이 팔고 있는 TubeSat Personal Satellite Kit은 0.75kg의 가벼운 무게와 크기를 갖고 있지만 인공 위성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구성은 모두 취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전원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안테나 등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위성을 제어할 소프트웨어까지 제공한다고 하니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위성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

녀석이 할 수 있는 일도 다재다능하다.
지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도 있고 지자기장을 측정하거나 궤도 상의 온도나 압력, 방사선 등을 측정하거나 생물학적인 연구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런 다기능의 인공 위성을 누구나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위성체를 사는 수준 만이 아니라 남태평양의 통가에서 실제로 우주로 쏘아올리기 까지 할 수 있다고 한다. 하나의 발사체에 동시에 32개가 실려 우주로 날아오를 예정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모든 인공 위성의 부품과 조립한 인공 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리기까지에 드는 비용이 8,000 달러(9,800,000원 정도)라는 것.

허나 이런 식의 저렴한(?) 위성 판매가 가져올 문제가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판매사에서는 쉽게 우주로 자기 만의 인공 위성을 날려 보낼 수 있다는 측면을 강조하고 있지만 그렇게 하나둘 우주로 날아간 인공위성이 지금도 쓰레기(?)로 가득한 위성 궤도를 더 어지럽히진 않을까. 혹 타 위성들과의 충돌을 야기하는 건 아닐까하는 걱정이 앞선다는 이야기다. 또 그렇게 우주에 띄운 인공 위성을 어떻게 이용하느냐도 걱정이다.
설마 누군가 악의적인 목적으로 이 인공 위성을 사용하진 않으려나.

아무튼 8,000 달러면 누구나 인공 위성의 주인인 시대가 정말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오고 있는 건 아닐지.

[관련링크 : interorbit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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