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 넷탑 시장을 종횡무진하며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한 intel의 프로세서
Atom이 출시 1주년을 맞았다고 한다. 그간 쏟아진 수많은 제품들을 생각하면 고작 1년 밖에 안됐나 싶기도 하지만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Atom의 진화는 아직 계속되고 있는 모양이다.
최근 베이징에서 개최된 intel 개발자 포럼을 통해 새로운 Atom 프로세서 2종과 2010년을 목표로 개발 중인 코드명
'Moorsetown(무어스타운)' 플랫폼을 소개한 것이다.
2010년에 출시 예정인 Moorsetown은 45nm의 Atom 프로세서와 비디오, 메모리 컨트롤러, 입출력 허브 등이 통합된 시스템온칩 Lincroft
(린크로프트)로 구성된다고 하며 여기에 intel이 열심히 개발 중인 Linux 기반의 Moblin과 함께 시장에 등장할 모양이다.
Moorsetown 외에도 이번 개발자포럼을 통해 신형 Atom 프로세서 두 종을 발표했는데
Z550과
Z515이 그 주인공. Z550은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하고 처리 속도는 2GHz로 끌어올린 반면 3W 미만의 저전력 소모로 인상적인 프로세서로 인기를 끌 것 같다. 또 Z515는 처리 속도가 1.2GHz로 조금 떨어지지만 나름의 시장에서 열심히 달릴 듯.
재밌는 건 intel이 이들 프로세서를 더 이상 넷북용이라고 이야기하지 않고 MID용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것. 넷북 시장에 이어 MID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자 하는 intel이 기업이나 미디어 등에 이런 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는 듯 하다.
아직 한살 밖에 안된 Atom의 거침없는 행보... 그 뒤를 잇는 신형 Atom과 Moorsetown 플랫폼...
여기에 넷북을 벗어나 새로운 카테고리로서 고객들에게 다가설 MID까지 잰걸음으로 나아가는 Atom이 두살 생일 때는 또 어떤 뉴스를 쏟아낼지 벌써 기대된다.^^;;
[관련링크 : intel.com]
댓글 영역
어쨌든 Z550에 들어간 기술로 듀얼코어를 만들면 2G의 하이퍼스레딩이되는 듀얼 코어 아톰 CPU가 6W미만의 전력소모란 얘기인데.. 이건 엄청난 것 같네요.
기대 만큼의 녀석이 나오면 좋겠어요.
아톰 넷북 때문에 일반 노트북 시장을 너무 많이 뺐겼다나...
amd 나 via 에서 넷북 쪽으로 뭔가 경쟁이 붙을만한 짓을 해야 아톰듀얼코어넷북도 나올 거라 예상들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도 해외 촬영 중 사진 백업 용으로 넷북을 생각하고 있는데
쉬면서 HD급 영화보기에도 편하게 듀얼코어 아톰이었음 좋겠어요 @_@
-_- AMD는 YUCON을 내놨고 VIA는 Nano가 있잖아요. 하지만 intel이 리드하는 시장이라 어떻게 변해갈지 모르겠어요.
어떨련지 모르겠습니다 ^^
거꾸로 ARM은 휴대기기라는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애쓰고 있던데...^^
나노와 9400m의 조합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올지는 미지수지만 나노와 9400m이면 1080p도 돌리고 웬만한 3d 게임도 충분히 돌릴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나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