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BANDAI가 만든 재미난 중독성 장난감... 무한 시리즈.
인간의 본능에 따라 무심코 중독된다는 콘셉트로 등장한 무한 시리즈는 무한 뽁뽁이
(∞쁘띠쁘띠)를 비롯해
∞페리페리, ∞에다마메에 이어 어느새 네번째 아이템을 내놓게 됐다.
2007년 9월 가장 먼저 등장해 국내에선 무한 뽁뽁이라 불렸던
∞쁘띠쁘띠...
에어캡을 쥐어짜는 재미를 반복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매력 덕분인지 250만개 이상 팔린 히트 상품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실제의 에어캡과는 다른 느낌이었지만 어쨌든 iPhone등의 게임으로 들어갈 정도로 인간의 단순한 본능에 호소하며 히트를 친 제품.
두번째가 이 무한 콩깍지인 ∞에다마메.
판매수 180만개로 2008년 4월에 발매됐다. 다양한 표정의 콩알이 든 콩깍지를 누르고 빼길 반복할 수 있는 제품.
이어 등장한 것이 절취선을 뜯어내는 재미를 무한히 느낄 수 있다는 ∞페리페리.
이 역시 2008년 11월 발매 이후 30만개나 팔렸다고 한다. 역시 이런 단순한 장난감이 주는 '단순함'이라는 포인트는 매력적인 모양이다.
헌데 이 단순함의 매력에 다가서려는 반다이의 노력은 멈추지 않았는지 시리즈 네번째의 아이템을 내놨다.
캔맥주와 탄산음료를 모델링한 재미난 디자인으로 등장한 ∞캔맥주.
캔을 따는 느낌을 반복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게 이 장난감의 포인트다. 총 여섯 가지 모양으로 출시된 이 장난감은 무게 35g, 크기 55 x 27mm로 사진처럼 손에 딱 들어오는 느낌이다.
캔을 열면 나는 소리와 내용물을 따를 때 나는 소리까지 그대로 재생된다고 하며 30번에 한번씩은 특별한 사운드까지 들려준다고 한다. 또 재밌는 건 ∞캔맥주는 20세 이상을 ∞탄산음료는 8세 이상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는 것.^^;;
앞서 출시했던 ∞에다마메와 묘한 세트를 이루는 제품으로 반다이 측에서는 맥주와 완두콩은 썩 잘어울리는 술과 안주여서 이 둘의 조합이 멋지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판매 가격은 819엔
(11,000원 정도)으로 이전 시리즈의 가격대인 8~900엔 대에 맞춰져 있다.
무한 시리즈의 끝은 어디일지 살짝 궁금해질 정도로 계속되는 출시 행진. 인간의 본능에 충실하다는 그 단순함이 주는 매력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
[관련링크 : Bandai.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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