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사업으로 부각되면서 전세계의 수많은 관광지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관광지를 홍보하라~~ 눈길을 끌어라!!
오스트레일리아가 세계인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섬을 관리와 고액 연봉을 약속했던 꿈의 직업 프로젝트가 그러했고 영화 오스트레일리아를 연출했던 바즈 루어만 감독이 연출하며 한층 고급스러움을 뽑냈던 오스트레일리아 홍보 영상들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헌데 이런 홍보의 방식도 나라별, 문화별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나나 보다.
다소 황당해 보이는 일본 하코다테의 홍보 영상 시리즈를 보고나니 더 그런 생각이 강해지는데 아래 영상들은 로봇의 왕국, 만화의 왕국 일본의 분위기를 제대로 표현한 관광지 홍보 영상되시겠다.
만화 왕국 일본, 하코다테의 관광 대결전!!
아래 3편의 영상은 모두 관광지인 하코다테를 홍보하기 위한 영상이다.
하지만 그 표현의 방식이 오스트레일리아와는 확연히 다른 일본만의 맛이 있다. 오징어 외계인과 맞서는 하코다테의 관광 명소들. 그런 우스꽝스런 상황을 내세워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하코다테의 반짝이는 홍보 메시지까지...-_-;;
Vol.1 그 대략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오징어를 식량으로 하는 하코다테 시민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카르 성인의 침략이 시작됐다! 침략을 저지하고 하코다테의 거리를 지키려고 일어선 고료카쿠 타워 로봇과 공중 요새 고료우카크! 관광도시 하코다테를 무대로 한, 싸움이 드디어 시작됐다! 하코다테의 운명은? 관광을 서두르세요!
Vol.1보다 짧은 Vol.2의 이야기...
겨울의 하코다테.
2009년 개항 150주년을 맞이하는 거리, 하코다테.
겨울의 밤에는 여러 가지 일루미네이션이 빛나는 거리, 하코다테.
빨강 벽돌의 창고가 나란히 서있어 이국의 정서가 감도는 거리, 하코다테.
타워 로봇과 오징어 로봇이 일상적으로 배틀을 펼치는 거리, 하코다테.
겨울의 하코다테 관광을 서두르세요!
마지막 Vol.3의 이야기...
이카르 성인과의 치열한 싸움은 결국 공중 요새 고료우카크의 일격으로 종지부를 찍는 듯 했으나 아직 이 싸움은 그저 서장에 지나지 않았다. 다가오는 무수한 이카르 성인의 우주선! 복구 작업에 착수하는 하코다테이지만 결국 괴멸은 면할 수 없는 것인가... 그 때 하코다테를 지키는 전설의 요새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코다테의 운명은? 하코다테는 여러분을 뜨겁고 맞이(요격)하겠습니다.
이건 뭐 코믹 센스가 넘친다고 해야 할지... 재기발랄함의 수준을 넘는 느낌이다.
설마 이 영상에 매료되어 하코다테로 떠나야 겠다는 생각을 할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의 독특한 센스가 느껴지는 영상 만은 눈길을 끈다. 어쩌면 엔고만 아니라면 이 홍보 영상에 이끌려 오징어를 질겅질겅 씹으며 하코다테를 찾을 사람이 있을지도 모를 일...^^;;
[관련링크 : Omoid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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