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핵이 떨어지면 폭발은 어디까지...?! Google Maps 매쉬업 Ground Zero

너무 많아져서 해외에선 이제 더 이상 특별할 것이 없는 Google Maps 매쉬업. 매쉬업이란 쉽게 말해 웹 서비스들을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말하며 국내에서도 Daum 지도의 개편이후 지도 매쉬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상태다.

이번에 소개하려는 재미난(?) 서비스도 Google Maps를 이용한 것으로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번쯤은 누구나 궁금했을 정보를 제공해주는 듯 해 살짝 소개하려고 한다.

CarlosLabs의 매쉬업인 Ground Zero는 '폭탄이 떨어진(폭발한) 지점'을 뜻하는 그 이름처럼 특정 폭탄이 폭발할 경우 그 폭발 범위를 Google Maps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 방법도 간단해서 지도 위에 한 지점을 선택한 후 확인하고자 하는 폭탄만 선택한 후 Nuke It!만 클릭하면 각각의 폭발력을 지도 위에 원으로 표시해준다.

선택할 수 있는 폭탄은 원자폭탄부터 수소폭탄, 심지어 소행성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일본에 떨어졌던 'Little Boy'부터 'Fat Man', 소련제 'Joe 4', 'Mk28', 소련의 수소폭탄인 'Tsar Bomba', 미국의 전술용 수소폭탄 'B61', 중국제 'DF-31' 등이다.

Little Boy의 경우...-_-;;

소행성의 경우...=_=;;

실제 테스트해 보니 서울 시청을 기준으로 가장 파괴력이 약한(15kt)의 Little Boy의 경우 서울 중심에만 적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심지어 마포도 안심) 소행성의 경우 일단 지도에 표시된 것만으로 서울에 떨어지면 서로는 이란까지 남으론 파푸아 뉴기니, 동으로는 태평양에 이르는 방대한 지역이 아작 날 태세였다.

엄밀히 말하면 소행성 충돌이란 건 소행성의 경우 워낙 다양한 크기를 자랑하다 보니 그 규모를 예측한다는게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래 동영상처럼 꼼짝없이 죽었다 싶은 상태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ㅠ_ㅠ

개인적인 소망이라면 이런 전지구적 혹은 지역적인 재해 규모의 폭발이 일어날 때는 꼭 자고 있길 바랄 뿐이다. 차라리 아무것도 모른체 저 세상으로 가는게 낫겠다는 생각 때문에...

자, 그러면 직접 Ground Zero을 테스트해 보시라.^^
아래 iframe에서 직접 위치 지정과 폭발 범위 확인 등의 테스트를 해볼 수 있다.

[관련링크 : CarlosLab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