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Daum 지도 서비스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포털의 지도 서비스가 또 한번 주목받고 있는데 멀리 미국에서 씁쓸한 소식이 전해졌다.
Daum도 그렇지만 Google도 스트리트뷰를 만들면서 자동차를 이용해 미국 전역을 누볐다.
헌데 그 사이 로드킬이 있었던 것 같다. Google의 자동차가 도로의 사진을 찍으러 달리던 중 차도로 뛰어든 어린 사슴을 친 것이다.
여기까지도 문제지만 더 황당한 건 당시의 사진을 고스란히
스트리트 뷰에 반영했다는 것. 이에 Google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 정도 정황 증거를 굳이 왜 남겨서 이런 이슈를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사고 장면과 그 이후 사슴의 시신을 처리한
(?) 듯한 사진이 인터넷에 알려지면서 해당 위치를 표시한 Google Maps가 난리다.
초기엔 갑작스런 트래픽 폭주로 지도를 보여줄 수 없다고 하더니 아예 해당 지도 이미지를 삭제한 모양이다. 아니 트래픽 폭주 메시지와 삭제 메시지가 함께 보이는 걸로 보아 상태가 안좋긴 한 모양이다.-_-;;
일견 발 빠른 대처로 보이지만 문제는 애초에 이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걸 이미지 검수 단계에서는 왜 신경을 안 썼느냐 하는 건데 설마 이것도 모두 시스템이 돌리니 우리는 몰랐다일까? 아니면 이 정도 로드킬은 흔한
(?)거라고 넘겨버렸는지... 아무튼 책임 소재를 가려야지 싶다.
현재도 해당 지역의 사진은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으며 Google의 무심한 행위에 여론이 좀더 들끓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링크 : thedw.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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