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어렵다지만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리는 어린이들의 마음은 여전히 후끈할 것이다.
그런만큼 케이블TV를 장식하는 장난감 광고가 넘쳐나지만...
고만고만한 장난감들이 많아보여 조금은 실망스러운 가운데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색다른 장난감이 눈에 들어왔다. 어린 시절 열심히 조립했었던 과학상자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Discovery Jet-Works Engine
50개 이상으로 구성되어 조립을 하면 직접 제트 엔진의 모형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장난감이다. 조립 완료 후에는 당연히 작동이 가능하며 제트 엔진의 사운드와 터빈의 회전속도 등을 조작할 수 있다고 한다. 어린이들에게 제트 엔진의 원리를 이해하고 만드는 즐거움을 함께 주는 제품이랄까? 가격은 29.95달러
(41,000원 정도).
Discovery Engine Works
좀 더 전통적인 형태의 엔진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자동차 엔진에서 볼 수 있는 벨브와 스파크 플러그, 피스톤의 움직임까지 재현하고 있으며 100개 이상의 부품으로 조립하게 되어 있다. 제법 시간이 걸리겠지만 조립 과정이나 조립 후 뱅뱅도는 엔진의 모습을 보는 것까지 큰 즐거움이 아닐지. 29.95달러
(41,000원 정도).
Discovery Chem-X 1000 Science Lab
보안경부터 저울, 스포이드까지... 간단한 화학 실험을 해볼 수 있는 장난감으로 -_- 음식에서 철을 추출하거나 순수한 물을 만들어내는 방법 등을 배울수도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물론 이런 간단한 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 도구들이 모두 담겨 있으니 주의만 기울인다면 실험의 즐거움을 어린이들에게 느낄 수 있게 해줄 것 같다. 가격은 39.95달러
(55,000원 정도).
Discovery Electronic Gadget Lab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전동 기기를 만들 수 있다고 자랑하는 제품으로 어린 시절 과학상자랑 가장 닮아있는 듯 하다. 사이렌 소리나 현관문의 벨소리, 프로펠러 날리기 등 전기로 작동하는 여러가지가 가능하다니 전기의 원리와 지적 호기심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만한 제품인 듯 하다. 가격은 29.95달러
(41,000원 정도).
'우리나라엔 없나 봐요'라고 신나게 소개했지만 사실 이 중 이미 국내에 소개되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이왕하는 선물이라면 어린이들의 과학적인 호기심을 자극해주는 방향이 좋지 않겠냐는 것.
PS. 나중에 조카가 더 크면 사주게 될지도 모르겠다...>.<
[관련링크 : Shopping.discovery.com]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