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미국 2위의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서킷시티의 파산 소식이 전해졌다.
서킷 시티의 파산이 남일 같지 않은 경쟁사들도 마찬가지 .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매년 이맘 때면 큰폭의 할인을 통해 연말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던 미국의 전자제품 유통사들이 혹한을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남은 업체로선 이 겨울을 무사히 넘겨야 한다.
그래서일까? 현 상황 타계를 위한 비책은 아니지만 그들의 독특한 아이템이 눈길을 끈다.
독특한 기능을 가진 선불형 기프트 카드.
기프트 카드는 구입 후 액면가대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본인이 아니라도 쓸 수 있기 때문에 선물로 주고 받기도 하는데 보통은 평범한 실물 카드의 모습이지만 이번엔 좀 더 특별해 보인다.
기프트 카드로 음악을 듣는... Best Buy
미국 최대의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Best Buy는 외장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는 선불형 기프트 카드를 선보였다.
50달러 짜리 기프트 카드이면서 동시에 외장형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별도의 전원없이 MP3 플레이어나 iPod에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기프트 카드 자체의 유효기간이 따로 없다고 한다.
그다지 스피커의 품질이 좋을 것 같지는 않지만 색다른 걸 구입하기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일반 기프트 카드 이상의 소장 가치가 있는 아이템이 되어줄 것 같다.
[관련링크 : Bestbuy.com]
사진을 찍어주는 기프트 카드... Target
한편 또 다른 유통업체 Target은 디지털 카메라로 쓸 수 있는 선불형 기프트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Best Buy보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1,000달러의 몸값을 자랑하는 이 기프트 카드는 카드 본연의 기능 외에도 120만 화소의 카메라 기능도 제공한다. 화소수는 작지만 일회용은 아니기 때문인지 상품 소개 페이지에는 어린이 용으로 딱이라는 평가가 올라와 있기도...=_=;;
이 선불형 기프트 카드 역시 유효 기간은 따로 없다.
[관련링크 : Target.com]
북미의 상황을 잘 모르고 사는지라...
매년 그들이 이런 선불형 카드를 내놓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천편일률적인 기프트 카드만 나오는 국내에 비해 확실히 눈길을 끄는 매력이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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