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직 매력이 떨어지는 3세대 이동통신...
하지만 영상통화나 해외 로밍 등은 내겐 그 사용 빈도가 너무 낮은 서비스들이다.
그나마 HSDPA와 HSUPA 등 다운로드와 업로드 속도가 기존 EV-DO 보다 한층 빨라졌고 앞으로 더욱 빨라질 것이기에 초고속 무선인터넷에는 끌리는 편이지만 아직 작은 화면 크기와 제한적인 웹브라우징, 거기에 비싼 요금까지 휴대전화로 무선 인터넷의 참맛을 즐기기엔 제약이 많다.
이통사들이 풀 브라우징을 지원하겠다고 나서고 있으나 만만치 않은 사용 요금이나 작은 화면 등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으며 각 업체들이 데이터 정액 요금제를 내놓고 있긴 하지만 노트북 등 기타 단말로의 연결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아니 연결은 할 수 있지만 정액 요금에 적용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요금 부담은 더 커진다.
휴대전화에 갇힌 무선 인터넷을 확장해주는 휴대용 라우터...
그러니 노트북 등 좀 더 편히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장비가 있어도 휴대전화에 연결해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긴 어려웠다.
필요가 있으면 발명이 있는 법.^^ 여기 그 해결책이 될만한 제품이 있다.
미국의 Cradlepoint Technology사가 내놓은 휴대용 라우터 CTR-350이 그 주인공.
이 제품은 3G 휴대전화에 연결해서 휴대용 핫스팟을 구축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 외에도 USB 모뎀 등과도 연결해 핫스팟 구축이 가능하다.
더욱이 보안 접속까지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지나 외부에서 마땅한 Wi-Fi 핫스팟을 찾지 못하거나 비보안 핫스팟 밖에 없을 경우 특히 유용할 듯 하다. 무선랜 환경은 IEEE 802.11 b/g 등을 지원하고 크기도 92 x 70 x 19 mm 정도라서 휴대도 간단.
물론 현재는 Sprint나 Verizon 등 북미의 이통사들만 지원하는 북미용 제품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제품이 출시된다면 이통사의 제약을 벗어나 좀 더 편리하게 휴대용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CTR-350의 판매가는 149달러.
[관련링크 : Cradlepoint.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