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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장점을 자동차에 녹여라... Apple &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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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07. 9. 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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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IT업체 Apple과 Google. 이들이 자동차까지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다.
얼마전 iPhone을 발표하면서 휴대전화로 영역을 확대한 바 있는 Apple이나 가칭 GPhone이라는 휴대전화를 준비중인 Google 모두 또 한번 시장을 확대하려는 것일까?

Apple은 폭스바겐(Volkswagen)과 Google은 BMW와 각각 부분적인 제휴 모델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인터페이스의 힘을 자동차까지... Apple

1억대 이상의 판매량을 자랑하는 MP3플레이어 iPod을 성공시키며 터치휠이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시장에 안착시킨 Apple은 폭스바겐의 자동차에게도 그들의 인터페이스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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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Jaguar XF)의 출발 스위치를 비롯한 일부 인터페이스에 Apple의 스타일을 적용한 것이다. 터치휠을 비롯해 다양한 그들만의 인터페이스를 선보여 온 Apple다운 진출이라고 할까.

사실 이전에도 iPod이 옵션으로 자동차에 장착된 적은 있었지만 이번 건은 그런 단순한 제휴가 아닌 자사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는 점에 좀 더 Apple답다는 느낌이 든다.

이번 제휴가 향후 다른 차종으로 확대될지는 모르겠지만 자동차에 그저 iPod 한대를 끼워 파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방식인 것 같다.


자동차에서도 검색은... Google

그런가 하면 BMW와 제휴한 Google의 행보도 인상적이다.
BMW가 자사의 자동차에 내장된 정보시스템 내의 네비게이션에 Google의 지역 정보 검색 서비스인 Local Search를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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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웹상에서 검색했던 내용을 자동차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좀 더 웹 친화적인 서비스까지 제공한다고 한다.

아직은 독일 내에서만 제공되는 것이긴 하지만 시나브로 웹을 물들여가는 Google의 행보가 자동차로 옮겨가는 느낌이다. 그들의 강점인 검색을 통해서...


장점으로 노크하라.

Apple과 Google은 모두 나름의 영역에서 선전하고 있는 세계적인 업체이긴 하지만 한 곳에서 통했다고 해서 그 서비스가 모든 곳에서 통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특히 자동차 같이 낯선 환경에서 그들의 방식이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는 상황.

다만 이들은 무모하게 시장에 다가가기 보다는 자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조금씩 시장에 접근하는 영민함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설령 이런 시도가 실패하더라도 결과적으로 타격은 적고 데이터는 남는 소위 남는 장사를 할 것이다.

인터페이스와 검색이라는 장점을 살린 Apple과 Google의 시도가 성공이라는 결과를 남길 것인지 혹은 작은 시도로 잊혀질지는 모르겠지만 꾸준히 자사의 서비스를 새로운 시장에 적용하는 실험을 해왔던 그들이기에 이런 시도가 경쟁업체에도 좋은 자극이 되어줄 것 같다.


[관련링크 : Autoblog.com  Jalopni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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