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시간을 확인하고 싶다는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을 손목시계.
투박하지만 클래식한 아름다움과 믿음직한 이미지로 사랑받는 아날로그 시계부터 각양각색의 디자인과 기능으로 변주된 디지털 시계까지...
디자인이나 기능의 차별성을 앞세워 휴대전화 등 이종 제품들과 경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이젠 그런 경쟁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으니... 아예 휴대전화의 기능을 수행하는 손목시계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전에 소개했던
SMS사의 M500이 그런 제품이었고 지금 소개하려는 CECT의 W100도 동일한 컨셉에서 출발한 손목시계 휴대전화다.
이 제품은 중국의 CECT의 제품으로 기본적으로 모델명
W100이다.
그저 붉은 빛이 감도는 빅 사이즈 디지털 손목시계 정도로 보이지만 그 안에 담긴 기능은 놀라운 수준.
전면의 디스플레이는 65K 컬러의 터치 스크린이며 1GB T-flash 메모리를 지원하고 2M 픽셀의 카메라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MP3, MP4 등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재생과 블루투스 지원, FM 라디오 수신 기능 등도 제공한다. 여기에 총 7가지 컬러로 출시된다고 하니 구매자의 입맛에 맞는 것을 고르기도 쉬울 것 같다.
W100이 실제 시장에 출시되는 시기는 9월 중순이라고 한다. 물론 이는 중국 시장을 말하는 것으로 국내 출시의 가능성은 낮지만 최근 블루투스 기술과 짝을 이룬 손목시계형 휴대전화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비슷한 컨셉의 휴대전화가 출시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다만 아무래도 기존의 휴대전화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컨셉 덕에 M500이나 W100 같은 모델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지 못한다면 후속 제품의 출시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부디 새로운 컨셉으로 등장한 이들 휴대전화들이 선전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한 컨셉폰들이 많이 선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관련링크 : Businesswire.com]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