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의 이름 만으로... 값 비싼 Beolab 3 스피커

B&O. Bang and Olufsen하면 떠오르는 것은 명품이라는 이름표와 감각적인 디자인.
자신들만의 색깔을 입힌 다양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그들.

아마 많은 이들이 삼성전자와 함께 내놓은 휴대전화 Serene를 기억할 것이다.

아날로그 풍의 특색 있는 디자인 덕분에 많은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뭐 그건 그렇고 오늘 소개할 새로운 B&O의 스피커... Beolab 3.

정격 출력은 250와트로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B&O의 Acoustic Lens Technology라는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라고 한다.

가장 눈에 띄는 디자인이라는 특징 외에도 기본기가 탄탄하다고 자랑하는 녀석.
지원 컬러는 블랙, 다크 그레이, 레드, 블루의 4가지로 사이즈는 6.4 x 5.2 x 8.8인치.

높이도 조절 가능하고 휴대용 기기와도 미묘하게 어울리고 있지만...
-_- 무려 3,200 달러에 달하는 제품 가격에는 할말을 잃게 된다.

과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어떤 휴대용 음악 기기 혹은 데스크탑 PC보다 비싸다면 섣불리 저런 스피커를 구매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언제나 하이엔드 지향이었던 B&O의 컨셉을 지켜가는 것이 그들의 전략이자 자존심이겠지만 조금은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물건을 내놓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물론...;; 몇가지 비교적 대중적인 취향의 제품도 존재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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