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IT 전시회라는 SEK에 올해도 어김없이 다녀왔다.
지난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렸던 이번 SEK에는 블로거 기자단이라는 이름으로 참가했는데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전자신문측에서 블로거 기자단이라는 이름으로 몇몇 블로거들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SEK의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 것.
블로거 기자단에게는 보도자료의 제공, 중요 프로그램 참가 등의 기회가 주어졌지만 아쉽게도 찾아먹은(?) 혜택은 전혀 없었다.
더욱이 SEK 마지막날에 무료 입장일이었기에 관람객은 넘쳤다.
특히 대형 부스에 몰린 사람들 덕분에 제대로 구경한 것이 손에 꼽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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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K라는 전시회가 가족 단위의 관람객에게 우호적(?)인 전시회는 아니었지만 새로운 제품을 만나고자 하는 욕구는 가족 모두를 전시장의 불편함으로 내몰 정도였나보다.
그나마 몇해전만해도 변변히 앉아서 숨돌릴 곳도 없었던 전시회장 내부에 작은 쉼터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다행이지만 그것이 부스가 줄어들면서 공간 활용을 위해 생긴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때문에 살짝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매년 그 크기와 내용이 달라지고 있는 SEK.
소매 타깃의 전시회와는 거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국내 외의 다양한 업체들의 제품을 빠르게 소개하고 끊임없이 관람객과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을 계속해서 국내 최대가 아닌 아시아 최대의 IT 전시회로 발돋움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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