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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블로거들에게 손을 내민...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개편 설명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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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07. 5. 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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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음커뮤니케이션 3층 회의장은 100명을 상회하는 많은 블로거들로 빽빽했다.
연령과 성별이 다양한 사람들. 직업도 천차만별이었을 그들을 이어주고 있는 고리는 바로 블로그.

자신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그 안에서 뉴스를 생산하고 블로거뉴스로 송고해봤을 블로거들이었기에 블로거뉴스 개편 소식에 관심이 많았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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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늦게 행사장을 찾은 탓에 이미 프리젠테이션은 진행되고 있었다.
처음 소개된 것은 다음 블로그 전체의 개편 소식이었지만 아직 준비 중인만큼 사진은 찍지 말아달라셔서 제대로 카메라에 담을 수는 없었다.(^^;;)

사진만 봐도 그 빽빽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나만 해도 의자가 부족해서 자리를 잡는데 제법 고생을 해야 했다.


블로거뉴스... 진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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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화두...
UCC를 전면에 내세운 대대적인 개편의 한쪽에 서있는 것이 바로 블로거뉴스의 개편...

외부 블로거들에게도 블로거뉴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이번 개편은 블로거뉴스 페이지의 리뉴얼 외에도 몇가지 큰 변화점들이 있었다.

1. 외부 블로거도 블로거뉴스에 기사 게시 가능
2. 기사는 블로그 포스트로 직접 링크
3. 동영상 기자단 출범
4. 오픈 에디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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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뉴스... 개편의 방향...

대략 위의 4가지가 블로거뉴스의 큰 변화인데 이들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1. 외부 블로거여... 블로거뉴스로 오라!

역시 가장 큰 변화는 외부 블로거들에게도 블로거뉴스의 문호를 활짝 열어 젖힌 것으로 블로거뉴스에 참여하고자 한다면 손쉽게 자신의 글을 블로거뉴스의 기사로 게시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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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도 간단하다.
블로거 기자단 가입 => 기사 송고(트랙백으로 발송/RSS로 발송)

외부 블로거들에게 블로거뉴스 참여를 확대하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부 우려도 있는 모양이다. 악성 댓글이 블로그를 장식하거나 외부의 블로거들의 참여로 블로거뉴스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는 것 등... 하지만 이런 문제들은 블로고스피어의 다양성 안에서 잘 녹아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내 생각.^^

2. 이제부터 기사는 직접 링크로...

이전에 미디어다음의 블로거뉴스 서비스를 이용해봤다면 그 서비스 형태를 기억할 것이다.
다음 블로그에 올린 포스트를 블로거뉴스로 송고한 후 실제 기사는 블로거뉴스 서비스에 올라가게 되는데 이는 기존 신문사의 포털 뉴스 서비스와 비슷한 형태로 자사의 웹사이트를 운영하면서도 기사는 포털 뉴스사이트에 노출되는 것과 비슷한 형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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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기사로 나간 글의 조회수가 수만건을 넘더라도 그 글을 작성한 블로거의 블로그는 조용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직접 링크 형태로 바뀌면서 이런 패턴에도 변화가 올 듯 하다.
이는 신문사들이 아웃링크와 유사한 형태로 블로거는 트래픽 증가와 방문자 폭증이라는 즐거운(?) 경험을 갖게 될 것이다.

3. 동영상으로 전하라... 동영상 기자단 출범...

국내에서 동영상 UCC가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하지만 북미를 중심으로 동영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뉴스를 전하는 비디오 블로거들의 활약 또한 두드러지고 있다. 그러한 시장 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함에서인지 블로거뉴스도 동영상 기자단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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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기자단에게는 캠코더가 지급될 예정이며(총 100대) 기존의 블로거 특종에 지급되던 10만원의 지원금이 30만원으로 확대된다고 한다.

다만 시의성 있는 현장 취재의 결과물을 동영상으로 제작하고 충분한 상황 전달이 가능한 수준의 작업이 필요한 어려움도 따를 것으로 예상되기에 별도의 교육도 준비중이라고 한다.

4. 편집도 블로거의 손으로... 오픈 에디터 도입...

오픈 에디터란 편집 권한의 일부를 이양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존의 블로거뉴스가 편집자들의 일방적인 편집에 의해 노출될 수 있었다면 이제는 일반 누리꾼보다 더 강력한 추천 권한을 가진 오픈 에디터들이 좋은 뉴스를 발견하고 편집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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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으로 오픈 에디터 도입 실험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어느만큼 강력한 권한이 주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일단 일반 누리꾼의 수십배에 달하는 추천 권한을 부여 받을 것으로 보이나 아직 외부 블로거들이 오픈 에디터로 활동하게 할지나 편집 작업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보상책 등을 고려 중이라고 하는 만큼 이번 오픈 에디터 실험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길 기대한다.


후기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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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많은 이슈들이 공유되고 여러 의견이 오고간 자리였다.
정말 많은 블로거들이 자리하기도 했지만 활발하게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고 이후 2차 모임에서도 활발한 소통의 시간을 가진 것 같다.(-_- 좀 떨어져 있어서 어떤 얘기들을 나누셨는지는... 파악 불가)

미디어다음의 블로거뉴스가 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의 시발이 될 5월 19일도 얼마 남지 않았다. 외부 블로거, 직접 링크, 동영상 기자단, 오픈 에디터... 어느 하나 관심이 가지 않는 부분이 없을 정도로 기대가 된다.

당장 내 글이 기사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블로고스피어의 양적, 질적 성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생각...
부디 블로거뉴스의 개편이 그런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직접 보여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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