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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구하라... HEROES

N* Culture/TV

by 라디오키즈 2007. 4. 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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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출퇴근시간 지하철안에서 보고 있는 미국 드라마. HEROES
미 NBC를 통해 방송됐던 그 드라마를 휴대전화에 담아서 보고 있는 것인데 이 드라마 내가 좋아하는 요소들을 참 많이 담고 있다.


HEROES에 뒤늦게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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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연적인 현상 중 하나인 초능력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는 점이나 기저에 깔려 있는 음모론의 상큼함, 다양한 캐릭터가 어울려 끌어가는 녹록치 않은 스토리가 HEROES의 포인트다.

그동안 HEROES의 소문 혹은 소개를 종종 접하긴 했지만 CSI:NY도 시즌 3를 보다가 중단한 상태로 Prison Break조차 보지 않고 있었기에... 한마디로 잠시 미국 드라마와 결별 아닌 결별을 하고 있었던 탓에 볼까 말까를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일단 한번 보기 시작하면 끝은 봐야 할 거라는 우려를 안고 출발한 HEROES 보기는 어느새 시즌 1의 에피소드 2편만 남은 상태에 이르렀다. 아마도 내일 아침쯤 시즌 1을 다 보게 될듯...


수많은 캐릭터를 이어주는 초능력과 음모론의 연결고리...

자... 그럼 본격적으로 HEROES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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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ES는 한가지 이상의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X-Men의 돌연변이들과 마찬가지로 유전적 돌연변이에 따라 신비한 힘을 갖게 되었지만 X-Men보다 현실적으로 초능력을 그려가고 있다.

생체 재생 능력이 탁월한 치어리더 소녀 '클레어', 자신 안에 흉포한 또 하나의 자아를 품고 있는 '니키', 손만 대면 기계를 작동시키는 능력을 가진 소년 '마이카', 미래를 그릴 수 있는 화가 '아이작', 수퍼맨처럼 하늘을 날 수 있는 '네이튼', 다른 사람의 능력을 흡수(?)하여 이용할 수 있는 '피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히로'까지...

참으로 다양한 능력을 가진 인물들이 얽히고 섥혀있으며 그들은 평범한 삶을 살아오다가 문득 자신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숙명처럼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이들. 끝까지 부정하는 이들.

또 그들을 모으고(?) 수집해서 자신들의 힘으로 사용하려는 무리가 있는데 16편을 보고 있는 현재 그들의 정체가 완전히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이런 거대한 힘을 가진 이들의 존재가 HEROES안에서 매력적인 음모와 팽팽한 긴장감을 던져주고 있다.

하지만 그런 위험 속에서도 이 많은 사람들을 관통하는 주제가 있으니 그것은 세계를 구해야 한다는 소명... 아직 주요 인물이 모두 그런 목적을 위해 애쓰는 것은 아니지만 물리적 거리와 상대방의 존재를 모른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던 인물들이 에피소드가 진행될수록 그들의 관계가 밝혀지면서 점점 그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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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물들의 면면이다.
뭐 빠진 인물들도 있지만 HEROES를 봤다면 맘에 드는 캐릭터들이 하나씩은 있지 않을지...


영웅의 삶을 꿈꾸는 왠지 친숙한 캐릭터... 히로 나까무라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캐릭터를 뽑는다면 정말 귀여운 일본인 영웅(?) 히로 나까무라.(영웅을 소망하던 그는 이름조차 히어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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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으로 따분한 시간을 보내던 그.
어느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은 세계를 구해야 하는 사명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친구인 안도(한국인 배우)와 함께 미국으로 여행을 떠난다.

낯선 곳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특별한 자신의 운명에 따라 세계를 구해야 한다는 마음 만은 잃지 않고 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능력을 가진 탓에 HEROES에서 그가 맞는 역할을 주로 메신저이지만 짐짓 심각하게 흐르는 에피소드 안에서 히로와 안도가 보여주는 좌충우돌 스토리는 가끔 더없이 환한 웃음을 던져주기도 한다.

어쩌면 자신이 영웅이라고 생각하고 영웅에 맞는 아이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그의 순수함과 일본인 특유의 사고 방식이 맘에 드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극중 미래에서 날아온 히로는 짐짓 심각한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순진하고 귀엽던 히로의 이미지가 모두 사라져버린 듯 해서 아쉬웠다. 흡사 미래에서 날아온 터미네이터 같은 느낌이었다고 할까.


미국, 일본, 인도를 잇는 세계적인 규모(?)의 이야기를 펼치지만 뉴욕에서 핵폭발이 일어난다고 해서 세계가 멸망한다는 설정은 좀... 글쎄... 아직 두 편의 에피소드를 남겨두고 있으니 아직은 열심히 볼 때다.

또 새로운 에피소드 19가 4월 23일부터 미국에서 방영 예정이니 -_- 또 릴레이로 봐줘야 할 것 같다. 어쨋든 드라마 안에서 일어나는 많은 갈등을 해결하고 세상을... 아니 뉴욕을 구해줬음 좋겠다. 뭐 그보다 재밌는 이야기를 앞으로도 계속 보여줬음 좋겠다는 것이 솔직한 마음.^^

최근에 본 가장 재밌는 미국 드라마이자 한동안 이어지는 시즌을 손꼽아 기다릴 작품이 되어 줄 것 같은 HEROES. 혹 아직 못봤다면 꼭 추천하고 싶다.

PS. 이렇게 또 미국 드라마에 빠지는 구나... 끙~ X-Files 극장판도 나온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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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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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5 18:05
    초반에는 좀 지루했는데 한 10편쯤 되니 재미있어지더군요.
    히로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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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6 09:32 신고
      소재가 맘에 들더라구요. 세계를 구한다는 어쩌면 진부한 목표는 둘째치고라도 다양한 능력을 가진 초인들이 고뇌하고 세상과 싸워가는 모습들이 좋았습니다.^^

      곧 다 볼거 같은데... 이젠 뭐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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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5 18:09
    조금씩 공개된 19편의 자료들로 어느정도 예상은 하지만.. 역시나 기다려지는군요.
    히로의 찡그리는 표정때문에 친숙하면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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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6 09:33 신고
      찡그리는 표정...@_@; 매력적이죠.
      어딘가 조금 부족해보이는 순수함이 매력 같습니다.(-_- 사실은 고도의 이미지 메이킹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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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5 18:22
    {{{(>.<)}}} (o.o) \(^o^)/

    히어로즈의 세계로 들어오심을 축하드립니다. ^^
    19편 에피소드 방영까지 시간이 남아서 복습중인 Ji랍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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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5 19:01
    전 지금 4400 시즌 세번째껄 보고있는데 다보고나면 한번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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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5 19:08
    플롯이 강풀의 "타이밍"을 생각나게 하네요 ^^
    재미있을것 같습니다만 일단은 프리즌 브레이크를 띠고 나서 한번 봐야겠네요.
    그런데, 등장하시는 여자분들이 순박한 외모를 가지고 계십니다들 ;;;
    그나저나 다들 알고계시는데 난 왜 모르고 있던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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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6 09:37 신고
      예전에 그런 이야기를 들었지요.
      타이밍과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사실 여자 배우 중에는 알리 라터를 제외하곤...-_- 제가 아는 얼굴이 없더라구요. 이든 역으로 나왔던 그녀도 맘에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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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5 19:12
    이곳 저곳에서 리뷰나 감상문이 많이 올라오는 걸 보니 정말 재미있나보군요. 이걸 보면서 미드의 세계에 빠져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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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6 09:38 신고
      ~_~ 미국 드라마라고 모두 보게 되는 건 아니더라구요.
      결국 선택과 집중... 하시게 될 겁니다.

      어쨋든 미국 드라마에 입문하시게 되신걸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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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5 19:33
    Heroes 가 최근에 보는 드라마 중 가장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국내 드라마 동호회에서도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구요.
    4400 도 꽤 재미있었는데, 가면 갈수록 좀 약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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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6 09:40 신고
      신선함이 먹히고 있는 거겠지만... 시즌제 드라마가 많은 탓에 늘어지기 시작하면 한없이 늘어지는 것 같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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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5 21:04
    저분들중에 몇명은 실제 "히어로즈"라고 불릴만한 사람들입니다.

    흑인 꼬마애 마이카는 피아노로 콩쿨대회 수상경력이 있고
    히로 나까무라 역의 마시오카라는 배우는 어릴때 천재소리 들으며 타임지 표지모델로도 나온적이 있다네요.;; 대학은 명문 브라운대를 나와서 배우와 CG애니메이터를 겸업하고 있다는데 그의 직장은 ILM(조지루카스의 그 ILM맞습니다. ㅎㄷㄷ)이라고 합니다. 히어로즈에 나중에 나올 CG괴물을 마시오카가 작업했다네요

    지금 휴식기인데 너무 기다려지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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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6 09:41 신고
      마시 오카의 경우 5개 국어에 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_@ 정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는 만큼 다양한 전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거겠죠.^^

      23일... 얼마 안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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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5 21:54
    아.. 한큐에 쭈욱 볼 수 밖에 엄는..ㅠ.ㅠ
    23일에는 드디어 사일러와 피터가 맞짱을.ㅎㅎㅎ
    비슷한 글이 있어 트랙백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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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6 09:43 신고
      저도 19편 기대하고 있다지요~
      재회#님글에 트랙백 날리려고 했는데 실패ㅠ_ㅠ

      23일을 함께 기다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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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5 22:06
    19편을 애절히 기다릴 뿐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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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5 22:42
    주성님이 말씀에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히로 나카무라의 친구로 나오는 '안도'군은 한국 사람이랍니다. 영어, 한국어, 일어 다 잘 한다네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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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6 09:45 신고
      네. 안도역을 소화한 배우는 한국에서 출생해서 미국에서 활동 중이더군요. 둘의 콤비는 좋았지만 일부에선 일본어 발음이 어색하다는 이야기도 하던데...-_- 전 좋습니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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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5 23:03
    허헛... 이거 18편 이후로 업데이트가 안되는것 같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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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5 23:25
    영화같은 드라마네요~ 저도 엑스파일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
    최근에 또 극장판이 나온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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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6 09:55
    요즘들어 미드에 관심이 많이 가더라고요. 주로 집에서 Cable TV로 보는게 전부지만 말이죠. CSI 시리즈같은거. 예전에 X-File은 꼬박꼬박 챙겨서 봤는데. Heroes라. 저도 찾아서 봐야겠습니다만. 요즘 회사에 방화벽 정책이 강화되어 다운로드 받기가 참 뭐시기 한 상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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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6 14:03 신고
      미국 드라마만의 스케일이라고 할까요. 우리 드라마들과는 다른 매력이 있죠.^^ 저도 그래서 미국 드라마에 유혹 당하고 있지요. 하지만 다 보는 건 역시 무리... 재밌는 것만 잘 골라서 보셔요~

      -_- 저도 X-Files 때문에 월요일 밤마다 KBS2를 주목했던 시절이 있었죠. 개발자이신 만큼 방화벽 우회를 궁리하실 수도 있겠지만 위험부담까지는 하지 않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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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6 21:08
    아직 보지 않았던... 외화네요.. 스몰빌에.. 완젼 필 받아서 스몰빌만 거의 봅니다. 자주 휴방을 해서... 힘들죠 ㅡ.ㅡㅋㅋ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