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Nike 운동화가 매출 호조를 보이는데 그 이유가 iPod과의 결합상품인 Nike+가 많이 팔렸기 때문이라는 기사를 봤다.
Nike+는 Nike 운동화에 RFID를 추가해서 운동 패턴과 운동 기록을 iPod을 통해 수집하고 이를 온라인을 통해 관리하는 것인데 이러한 결합이 Nike 운동화 판매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듯 하다.
그런데 Nike 경영진도 이런 시장의 반응에 만족하는 듯한 제스쳐를 취했다.
향후 출시되는 Nike 운동화에 모두 Nike+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뜻을 비췄기 때문이다.
종종 미국 드라마 속에서 비치는 익숙한 풍경들... 집 근처 공원을 조깅할 때 귀에 이어폰을 달고 다니는 인물들을 우리는 기억한다. 가끔 지루하게 느껴질법한 달리기 시간에 음악이 활력을 주듯 Nike 운동화를 신고 뛰는 러너들에게 음악과 함께 꼼꼼히 운동 기록까지 제공하는 Nike+는 분명 단순 결합 이상의 시너지를 내고 있는 듯 하다.
이쯤에서 궁금증 하나.
스포츠 업계와 MP3 업계의 대부가 만들어낸 이 서비스가 또 하나의 시장 표준이 되는 게 아닐지... 그렇다면 Nike의 수많은 경쟁사들은 어떻게 이들의 결합 모델에 대응해 나갈 것인지...
PS. 삼성과 Reebok이 뭔가 일을 벌리면 재밌을 것도 같은데...-_-;;
[관련링크 : Nikeipod.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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