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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10 리뷰] 꿀벌과 호흡하다. - 벅스이이폰 Beeboy BB-10 리뷰(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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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10 리뷰] 꿀벌과 호흡하다. - 벅스이이폰 Beeboy BB-10 리뷰(2)

라디오키즈 2007.01.19 09:11

우선 이 리뷰를 작성하면서...-_- 솔직히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
난 휴대용 제품을 많이 가지고 다니며 활용하는 편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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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들처럼 다양한 휴대용 제품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대게의 경우 주력으로 사용하는 한가지 제품만 이용하는 편인데 얼마전 아이리버 H10을 사용하다가 PSP로 옮겨탄 후 최근엔 PSP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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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렇게 한가지에 주력하다보니 막상 Beeboy를 테스트할만한 제품들이 많지 않았던 것이 문제.

일단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은 출퇴근시 주로 활용하는 자신이 게임기인지 잊고 사는 PSP. 사무실에서 업무용으로 쓰면서 종종 Beeboy의 친구가 되어주는 노트북이 하나. 솔직히 이정도랍니다. 물론 집에서 사용하는 데스크탑도 있긴 합지만 구구절절히 얘기해봐야 더 나올 게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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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변명을 늘어놓자면 내 귀가 참으로 홍익인간답다는 것이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했던 홍익인간의 뜻을 받자옵고 널리 모든 제품이 내놓는 소리를 사랑하는 내귀. 덕분에 정말 나쁜 수준이 아니라면 다 좋게만 들리는 것이 또 하나의 문제였다.

대부분의 리뷰어들은 칼같은 평가와 리뷰를 선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 녀석은 저음이 약하고 이녀석은 찢어지는 고음이 단점이고... 하지만 난 저음이 약하면 약한대로 고음이 찢어질듯 울리면 울리는대로 조용히 듣고 있는 편이다.

그런 핑계를 댄 후 이 제품에 대한 상세한 비교 리뷰나 음감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사용하면서 느낀 몇 가지를 짧게 정리하고자 하는 것이 장황한 도입부를 준비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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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자인 만족!

일단 사진을 통해 보신 분들이 더 많긴 하겠지만 블로그 방문자의 대부분이 Beeboy의 외형을 칭찬했다. 하얀색과 빨간색의 적절한 매치로 깔끔하면서도 선명하게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귀여운 디자인 때문이다. 특히 벅스라는 브랜드와도 잘 매칭되는 꿀벌을 모티브로한 디자인에는 엄지손가락을 7개쯤 주고 싶다.


2. 커널형 채택!

기존의 평범한 이어폰보다 귀가 덜 아프다는 특징을 가진 커널형. 그러나 귀안에 깊숙하게 들어가는 특징때문에 답답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사용해본 바로는 크게 답답한 느낌은 없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3종의 이어피스 중 가장 작은 소형을 사용했었지만 별 무리없이 무난했으며 커널형이 가지는 또 하나의 장점인 외부 소음 차폐도 나쁘지 않았다. 덕분에 일반 이어폰보다 주변의 소음에서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었다. 또 소음이 줄어든만큼 전체적인 볼륨도 줄일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3. 무난한 성능!

앞에도 언급했지만 난 다양한 제품에 Beeboy를 연결해보거나 여러 음악을 들으면서 비교해보지는 않았다. 그저 2007년의 상당한 시간을 Beeboy와 함께 하고 있을 뿐... 물론 출퇴근시에 다양한 음악을 듣고 이것저것 많은 영상도 보고 있다. 그러면서 느끼는 건 참 무난하게 소리를 내준다는 느낌.

PSP에 기본으로 제공되던 이어폰보다 더 많은 소리를 들려줬다. 이전에 안들리던 부분의 연주가 들리거나 가수들의 감정 기복이 느껴질 때가 종종 있었는데 이를 객관화하고 수치화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어차피 이런 리뷰는 수치보다는 리뷰어의 주관적인 평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겠는가.


4. 적당한 가격!

Beeboy의 가격은 2만원을 넘지 않는다. 요즘은 이어폰 가격의 양극화 현상이 심한 편인데 이어폰의 가격이 본체의 가격을 뛰어넘는 사례로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자신의 기기에 자부심이 강하고 투자를 하는 이들은 십여만원을 넘는 고가의 이어폰도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평범한 학생 혹은 직장인이 이런 고가의 제품을 마구 구입하기에는 여러가지로 눈치 보이는게 사실.

그래서 우리는 차선의 선택을 하게 되고 소위 말하는 보급형 제품의 손을 들어줄 때가 많다. 내가 바라보는 Beeboy는 이 보급형 시장 즉 Middle Range를 타깃으로 한 것 같다. 적당한 가격과 모자름 없는 성능이 그것을 말해준다고 할까.


5. 그 외...

이어폰 홀더도 나쁘지 않다. 대게의 경우 원치않는 긴 줄길이로 인해 이어폰을 휴대하기가 불편한 경우가 있어 이어폰 홀더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PSP를 이용하는 내 경우엔 좀 달랐으니... PSP 자체가 리모콘을 제공하기 때문에 리모콘부터 귀까지의 거리는 상대적으로 짧다. 그런탓에 오히려 이어폰 홀더가 거치적거리는 문제가 생겼다. 줄길이를 조절하다보니 이어폰홀더에 줄을 여러번 감게됐고 그 덕분에 무거워진 이어폰 홀더가 여기저기 걸리적 거렸던 것이다.


이처럼 휴대용 기기들이 자신만의 표준으로 줄을 만들다 보니 때때로 짧은 줄을 제공하는 이어폰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Beeboy도 짧은 줄 제품도 내놓아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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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처음부터 예상했던 일이지만 Beeboy에 제법 때가 잘타는 탓에 끝 부분이 어느새 거뭇거뭇해졌다.ㅠ_ㅠ 좀 더 깨끗이 쓰고 싶었는데... 애초에 검은 색을 보내달라고 할걸 그랬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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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 모든걸 짧게 정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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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의 커널형 이어폰인 Beeboy는 적당한 가격에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는 보급형 이어폰으로 커널형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다. 여기에 이어폰 홀더 제공이나 이어피스 3종 제공과 같은 편의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가격적인 부담으로 고가의 이어폰 구매를 주저하던 사용자를 유혹하고 있다. 여기에 디자인도 제법 신경을 써준 탓에 깜찍한 아이템으로도 활용가치가 높은 편이다."


선택은 이렇게 당신의 몫으로 넘어갔다.
구매로 이어지느냐 마느냐는 절대적으로 당신의 필요에 의해 움직일 문제...
다만 무난한 성능에 적당한 가격, 그리고 깜찍한 디자인은 잊지 마시길...
이렇게 또 하나의 리뷰를 마무리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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