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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와 P2P를 동영상 공유에 적용한다면 어떤 모델이 될 것인가?
그런 물음에 답해줄 서비스가 고화질과 빠른 전송 통로를 통해 동영상 콘텐트 공유를 하고 있는 Zudeo.com가 아닐까...
이제는 HD의 시대.
고화질을 뜻하는 High Definition은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선 개념이 아니다.
TV 등의 영상기기에서 보여주는 영상의 수준만큼이나 사용자의 기대 수준을 끌어올린 HD기술은 어느새 대중화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HDTV를 만날 수 있게 되었고 HD라는 로고를 달고 있는 제품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또 최근엔 1080P 풀HD로 또 한번 변혁을 꾀하고 있는 HD는 더 생생한 고화질의 화면을 제공하기 위한 꾸준한 기술 발전과 더불어 보급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웹서핑 중에도 그런 HD로의 물결은 분명히 느껴지는데 수많은 영화들이 HD급의 고화질 예고편을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HD급의 동영상 파일이 공유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만나게 된다.
하지만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들의 경우 스토리지 문제와 함께 서비스 형태가 스트리밍에 맞춰져 있다보니 고화질에 수반될 트래픽 등의 문제로 아직 고화질이라기 어려운 수준의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
고화질은 P2P로 해결한다.
그런 상황이기에 HD급의 화질의 동영상을 공유하는 Zudeo가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Zudeo는 HD급 혹은 DVD급의 동영상 파일을 서비스하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로 특이하게도 다운로드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동영상 공유하면 Youtube나 Daum tv팟같은 스트리밍 형태의 서비스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익숙한 스트리밍 형태 대신 다운로드를 제공하는 것이 이들의 특징인데 이런 형태의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이들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 덕분이다.
Zudeo는 이렇게 HD급의 고용량 동영상 파일의 공유를 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자랑하는 편이다. 이는 서버 대 사용자의 다운로드가 아닌 다수의 P2P 사용자들끼리 영상을 나눠 받는 P2P 특유의 구조에 기반하기 때문이며 대략 90~100만 명 정도의 사용자가 Azureus에 접속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Zudeo. iTunes와 닮았다.
Zudeo는 다른 동영상 공유 사이트들과는 다르게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아무래도 스트리밍을 중심으로 한 공유가 일어나는 여타의 사이트들과 달리 다운로드를 중심으로 하다보니 Zudeo의 서비스 모델은 합법적인 사용료를 지불하고 콘텐트를 다운로드하도록 하는 모델인 iTunes와 더 닮아 있는 느낌이다.
음원의 유통에서 출발해서 동영상 제공까지 제공하는 콘텐트를 확장해가는 iTunes와의 차이점이라면 P2P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과 사용자가 직접 생산한 UCC 동영상의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일까? 아직 Zudeo의 사업 모델이 완전히 정립된 것도 아니고 불법적인 동영상의 공유도 활발히 거래되는 등이 문제점도 노출되고 있지만 이후 다양한 미디어와의 제휴와 함께 해당 콘텐트를 보호할 장치가 마련된다면 동영상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Zudeo의 꿈과 문제점.
하지만 Zudeo가 불법적인 콘텐트의 유통 창구로 전락해버릴 가능성도 있다.
이미 상당한 양의 불법 동영상들이 공유되고 있기에 향후 저작권 문제가 Zudeo의 서비스 확대를 방해하게 될 가능성이 큰데 동영상의 공유를 다운로드로만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에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저작권 문제에 더 치명적인 태생적인 한계도 있다.
이처럼 저작권 보호라는 기본적인 문제부터 HD를 전면에 내세우고는 있지만 실제 HD 소스가 많지 않다는 점도 약점인데 향후에도 제대로 된 HD 소스는 미디어 업체들이 아니라면 올리기 쉽지 않을 것이다.(HD 캠 등의 보급량에 영향은 받겠지만...)
고삐뿔린 망아지같은 P2P 환경을 어떻게 제어하고 동영상 공유를 돈이 되는 사업으로 키워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 이 역경을 헤치고 Zudeo가 성공적인 P2P 동영상 공유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Zudeo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그런 물음에 답해줄 서비스가 고화질과 빠른 전송 통로를 통해 동영상 콘텐트 공유를 하고 있는 Zudeo.com가 아닐까...
이제는 HD의 시대.
고화질을 뜻하는 High Definition은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선 개념이 아니다.
TV 등의 영상기기에서 보여주는 영상의 수준만큼이나 사용자의 기대 수준을 끌어올린 HD기술은 어느새 대중화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HDTV를 만날 수 있게 되었고 HD라는 로고를 달고 있는 제품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또 최근엔 1080P 풀HD로 또 한번 변혁을 꾀하고 있는 HD는 더 생생한 고화질의 화면을 제공하기 위한 꾸준한 기술 발전과 더불어 보급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웹서핑 중에도 그런 HD로의 물결은 분명히 느껴지는데 수많은 영화들이 HD급의 고화질 예고편을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HD급의 동영상 파일이 공유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만나게 된다.
하지만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들의 경우 스토리지 문제와 함께 서비스 형태가 스트리밍에 맞춰져 있다보니 고화질에 수반될 트래픽 등의 문제로 아직 고화질이라기 어려운 수준의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
고화질은 P2P로 해결한다.
그런 상황이기에 HD급의 화질의 동영상을 공유하는 Zudeo가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Zudeo는 HD급 혹은 DVD급의 동영상 파일을 서비스하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로 특이하게도 다운로드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동영상 공유하면 Youtube나 Daum tv팟같은 스트리밍 형태의 서비스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익숙한 스트리밍 형태 대신 다운로드를 제공하는 것이 이들의 특징인데 이런 형태의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이들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 덕분이다.
Zudeo는 Java기반의 오픈 소스 BitTorrent툴인 Azureus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BitTorrent는 국내에선 eDonkey나 eMule 등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이지만 해외에서는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P2P 어플리케이션으로 대용량의 게임 파일이나 자료 등이 공유되고 있는데 WOW와 같은 몇몇 게임 또한 BitTorrent를 이용한다.
BitTorrent는 국내에선 eDonkey나 eMule 등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이지만 해외에서는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P2P 어플리케이션으로 대용량의 게임 파일이나 자료 등이 공유되고 있는데 WOW와 같은 몇몇 게임 또한 BitTorrent를 이용한다.
Zudeo는 이렇게 HD급의 고용량 동영상 파일의 공유를 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자랑하는 편이다. 이는 서버 대 사용자의 다운로드가 아닌 다수의 P2P 사용자들끼리 영상을 나눠 받는 P2P 특유의 구조에 기반하기 때문이며 대략 90~100만 명 정도의 사용자가 Azureus에 접속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Zudeo. iTunes와 닮았다.
Zudeo는 다른 동영상 공유 사이트들과는 다르게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아무래도 스트리밍을 중심으로 한 공유가 일어나는 여타의 사이트들과 달리 다운로드를 중심으로 하다보니 Zudeo의 서비스 모델은 합법적인 사용료를 지불하고 콘텐트를 다운로드하도록 하는 모델인 iTunes와 더 닮아 있는 느낌이다.
음원의 유통에서 출발해서 동영상 제공까지 제공하는 콘텐트를 확장해가는 iTunes와의 차이점이라면 P2P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과 사용자가 직접 생산한 UCC 동영상의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일까? 아직 Zudeo의 사업 모델이 완전히 정립된 것도 아니고 불법적인 동영상의 공유도 활발히 거래되는 등이 문제점도 노출되고 있지만 이후 다양한 미디어와의 제휴와 함께 해당 콘텐트를 보호할 장치가 마련된다면 동영상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Zudeo의 꿈과 문제점.
Zudeo가 다운로드 중심의 공유 모델로 꿈꾸는 상황은 대략 이렇지 않을까?
대형 미디어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합법적인 콘텐트를 확보하고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일반 사용자가 올린 동영상도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콘텐트가 유통되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것. 이미 BBC를 비롯한 업체들이 자사의 콘텐트를 Zudeo로 공급할 것임을 밝혔는데 고화질 콘텐츠의 유통로로 안정적인 P2P 툴인 BitTorrent를 일찍부터 주목하고 있었을 그들이다.
대형 미디어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합법적인 콘텐트를 확보하고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일반 사용자가 올린 동영상도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콘텐트가 유통되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것. 이미 BBC를 비롯한 업체들이 자사의 콘텐트를 Zudeo로 공급할 것임을 밝혔는데 고화질 콘텐츠의 유통로로 안정적인 P2P 툴인 BitTorrent를 일찍부터 주목하고 있었을 그들이다.
하지만 Zudeo가 불법적인 콘텐트의 유통 창구로 전락해버릴 가능성도 있다.
이미 상당한 양의 불법 동영상들이 공유되고 있기에 향후 저작권 문제가 Zudeo의 서비스 확대를 방해하게 될 가능성이 큰데 동영상의 공유를 다운로드로만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에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저작권 문제에 더 치명적인 태생적인 한계도 있다.
이처럼 저작권 보호라는 기본적인 문제부터 HD를 전면에 내세우고는 있지만 실제 HD 소스가 많지 않다는 점도 약점인데 향후에도 제대로 된 HD 소스는 미디어 업체들이 아니라면 올리기 쉽지 않을 것이다.(HD 캠 등의 보급량에 영향은 받겠지만...)
고삐뿔린 망아지같은 P2P 환경을 어떻게 제어하고 동영상 공유를 돈이 되는 사업으로 키워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 이 역경을 헤치고 Zudeo가 성공적인 P2P 동영상 공유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Zudeo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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