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내 영혼을 관통했던 영화 한편...
지난 11월 24일 향년 76세로 세상을 떠난 배우
'필립 느와레'가 출연한
'시네마 천국'이다.
영사기사 알프레도 역으로 출연해서 어린 토토와 귀여운 우정을 보여줬던 그...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추억 속의 영화 시네마 천국을 다시 봤다.
오랜만에 다시 본 시네마 천국은 120여분의 축약판이 아닌 러닝타임이 173분인 '신 시네마 천국
(Nuovo Cinema Paradiso)'이었는데...
알프레도는 그는 여전히 영사기 앞에서 앉아 있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러했을 것처럼 익숙한 모습으로 필름을 돌리면서...
그러고보니 처음 시네마 천국을 봤을때... 어렸던 그때...
알프레도가 토토에게 남긴 키스 모음을 보고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왜 눈물을 지었을까?
어른이 되어버린 토토가 흘리던 눈물의 의미를 알았던 탓일까?
아니면 그저 분위기에 흘렀던 걸까... 어찌나 아련하던지...
이제 그는 떠나고 없지만 그의 영화는 영원히 내 가슴 속에 남을 것이다.
삼가 '필립 느와레'의 명복을 빈다.
부디 그의 꿈이 어린 시네마 천국에서 행복하시길...
댓글 영역
무플방지위원회 분들은 네이버 같은 곳에서나 활동하는 줄 알았더니 원정까지 오셨군요.
DVD 를 꺼내서 또 봐야하는가...;;;
인상적인 부분이 많았던 영화였죠.
그런데 이제와서 눈치챈건지;;
쿨럭...
올블로그 상반기 Top100....
그러고보니 얼마 안있으면 하반기 인기 블로거도 선정하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이번에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엔 무리 같지만요.
사운드트랙도 가지고 있고..
어릴때보고 아직도 남아있는 명작영화죠..
아직도 뭉클한데
작고하셨다니 안타깝더군요..
오랜동안 잊지 못할...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저도 가장 좋아하는 영화중 한 편입니다. 정말 희대의 명화죠!!!!
고인의 명복을~
그 시절의 감동이 살아난답니다.
그때에 그 감동이 다시 느껴질듯 하네요.
ZEKI님도 꼭 한번 다시 보세요.
에효~~ 시네마 천국에 대한 감상을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