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bolinux가 내놓은 Linux MP3 플레이어 'wizpy'
크기는 84 x 42 x 12mm로 중량은 60g이고 배터리는 리튬 이온 충전지를 채용했고 구동 시간은 약 10시간 정도라고 한다. 처음 시장에 내놓을 제품은 솔리드 화이트 컬러가 될 것으로 보이며 4GB 중 1.5GB 정도는 Linux와 프리인스톨되어 있는 어플리케이션들이 차지할 것이라고 하지만 아직은 시제품으로 실제 출시때에는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며 출시는 2007년 2월 예정으로 발매가격은 250 달러 정도라고 한다.
이렇게 보면 얼핏 평범해 보이기까지 하는 MP3 플레이어 wizpy!
아무튼 이렇게 프리인스톨되어 있는 어플리케이션 덕분에 wizpy를 컴퓨터와 연결하는 것 만으로 Linux 부팅을 할 수 있고 설치되어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더욱이 Cookie나 이메일 데이터 등의 개인정보를 wizpy 안에 보관하게 되면 평소에는 컴퓨터와 분리해 둘 수 있어 조금 더 안전할 듯 하다.(참고로 비슷한 이유로 내 경우에도 공인 인증서를 USB 메모리에 관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wizpy라는 이름은 Personal Computer, Portability, Privacy, Player에 들어가는 4개의 P를 뜻하는 'With P'의 변형이라고 한다.
점점 익숙한 모습으로 사용자에게 다가오고 있는 Linux 진영의 파상 공세가 iPod으로 대표되는 기존 MP3 플레이어 시장에서 얼마나 큰 파급력을 가져올지 지켜볼 일이다. 과연 국내에서도 먹힐까?
[관련 링크 : PC Watch]
댓글 영역
저번에는 리눅스 OS 를 기반으로 둔 PDA 도 나왔다고 들었는데(기억은 잘 안나지만)
UNIX 계열의 운영체제가 표면적으로 등장하는군요.
드디어 Windows 의 소프트웨어 독점을 뚫는걸까요? ^^;
이 모델도 그런 모델 중 하나가 될 것 같구요. 이런 모바일 기기는 대부분 Windows가 아닌 자체 OS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앞으로 리눅스가 얼마나 모바일 기기쪽으로 다가갈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리눅스를 mp3 기동에 쓰는 것 보다는 v43 시리즈처럼 pmp에 쓰는 게 나았을 텐데 애매한 물건 같네요.
PMP보다 경량화된 모델이니 휴대성이 더 높아질테고... 원스톱으로 리눅스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PMP 등과의 경쟁 포인트가 될까요? (뭐 터보리눅스측에서 그런 걸 고려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나저나 애플의 OS X도 유닉스 계열로 알고 있었습니다만... 아이팟에는 뭘 깔았을지 궁금하네요.
물론 모두가 다 다기능을 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부가적으로 이런 기능까지 있다라는 점이 시장에 어필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사실...-_- 저만 해도 iPod의 초 심플한 기능 때문에 별로 관심을 안가지는 케이스거든요. 하다못해 라디오도 없다니... 쿨럭~
그리고 iPod의 운영체제가 뭔지는 저도 궁금하네요.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 손에 쥐어져 있는 건 나노팟. OTL
예쁘지만 않았어도...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거기서 끝 같네요..
그냥 PMP에 내장하는게 나았을듯..
오히려 PMP보다 소형이기에 더 어필할 가능성도 있구요.^^;
저도 iPod 사용자가 아니어서 관심있게 지켜보진 않았다지요. 쿨럭~^^; iPod의 리눅스 프로젝트는 잘 진행중인지 모르겠네요.
얼리짓은 이제 그만 하기로 해서...ㅜㅜ
wizpy 의 os 는 리눅스가 아닙니다.
단지, 컴퓨터를 리눅스로 부팅을 시켜 줄 뿐입니다.
그리고, 컴퓨터에 wizpy 를 usb 케이블로 연결 시키기 때문이어서,
battery 시간과는 무관합니다. battery 시간은 독립적으로 player 고유의 기능을
사용할때만 관여 되는 것입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