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Station 3의 발매가 일본 11월 11일, 미국 11월 17일로 정해지면서 바야흐로 발매 초읽기에 들어섰지만 Gizmodo를 통해 어쩌면 마지막 이슈가 될지도 모를 PlayStation 3 관련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PlayStation 3의 전력 소비량에 관한 이야기인데 그 전력소비량이 380 와트에 이른다는 것이 이번 소식의 핵심이다. 380와트라고 하면 그 소비량이 금방 와닿지 않을 수 있겠지만 Sony의 이전 콘솔인 PlayStation 2의 경우 전력소비량이 45와트 였다니 그 차이가 상당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경쟁사인 Microsoft의 XBOX 360의 전력소비량은 PlayStation 3의 절반 이하인 160와트라고 하니 같은 차세대기라는 명함을 달고 있는 것 치고는 전력소비량 차이가 상당하다고 하겠다.
물론 그만큼 고사양이니 이해하라고 강요한다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열을 수반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그동안 PlayStation 3가 보여준 고열로 인한 스펙 다운도 이해가 된다.
뭐 이런 소식이 전해지더라도 PlayStation 3를 기다리는 게이머들은 주저없이 PlayStation 3를 구매하겠지만 비싼 하드웨어 가격, 많은 전력 소비량 등은 감수해야 할 듯 하다.
글쎄... 국내에서 이렇게 전력을 사용한다면 얼마나 더 추가비용을 물게될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의 경우 하루에 두시간 PlayStation 3를 플레이한다고 가정할 때 1년에 40달러 정도를 전기료로 지불할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하루 24시간이 짧다고 게임에 열중하는 하드코어 게이머라면 제법 전기세를 내야 할 것 같고 더욱이 누진제가 적용되는 국내 게이머들이 더 불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관련 링크 : Gizm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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