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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커피 건강을 낚아보세~ by 생로병사의 비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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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커피 건강을 낚아보세~ by 생로병사의 비밀

라디오키즈 2006.07.25 17:04

하루에... 두 잔 많으면 석 잔. 나른한 오후 잠을 쫓을 요량으로 마시던 달달한 커피.
커피 둘, 크림 둘, 설탕 둘 혹은 셋... 대략 지난 5월 중순까지만 해도 내가 마시던 커피 스타일은 이랬다.

그러던 내 커피 생활에 찾아온 새로운 커다란 변화... 그건 순전히 한 TV 프로그램 때문이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KBS1에서 방송하는 '생로병사의 비밀'...


뭐라고 했기에?

사실 해당 에피소드에 대한 자세한 기억은 나지 않는다.
그저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했었던 기억이 난다.(궁금하다면 다시보기를..-_-;;)

흔히 사람들은 기호식품인 커피를 몸에 좋지 않은 음료로만 치부하는 경향이 있고 나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커피에 넣어마시는 설탕도 그렇고 식물성 지방이라고는 해도 크림도 약간은 찝찝했고 거기에 언제나 강조되는 카페인의 중독성까지...

하지만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다뤘던 내용은 커피의 해악만 지적한 것은 아니었다.
커피도 잘 마시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5월 16일에 방영된 '151회 기호식품에 대한 첨단분석 보고서 - 제2편 두 얼굴의 유혹, 카페인(커피)'이 하고자 했던 이야기였다.


카페인.. 나쁜 것 만은 아니다.

커피나 콜라 등의 탄산음료에 들어있고 중독 증세를 일으킨다 하여 해악한 물질로 치부되는 '카페인'도 실은 몸안에서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 부분이 있다. 간단히 말해 힘이 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물론 중독성은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보통 커피 1잔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양은 100mg 정도이고 건강한 성인이라면 1일 300mg 이하를 섭취하면 큰 무리가 없다고 한다. 달리 말하면 하루에 3잔 까지는 마셔줘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것.

그리고 얼마전 전해진 카페인의 새로운 이용법(?)도 있지 않던가.
업무 미팅이나 이성과 만날 때 상대에게 커피를 권하라는 이야기. 카페인을 섭취한 사람은 긍정적인 대답을 내놓기 때문에 중요한 미팅이라면 커피가 효과적이라는 것이었다.(실제 테스트는 못해봤다.-_-;)


젊게 살고 싶다면 폴리페놀...

커피에 들어있는 또 다른 유효성분. 바로 '폴리페놀'이다.
폴리페놀은 신체의 노화를 촉진하는 물질인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기특한 물질이다. 의외로 커피안에 폴리페놀의 양이 많아서 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몸에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녹차보다 더 폴리페놀의 함량이 많다.

최근 이런 폴리페놀의 효과를 강조하면서 기존 인스턴트 커피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의 양을 2배로 끌어올려 웰빙 어쩌구~하는 커피를 내놓은 브랜드도 있다.(못 마셔 봤다.-_-)


커피가 당뇨에도 좋다고?

심지어 커피가 당뇨에 좋다는 이야기도 공공연히 방송을 해서 커피에 대해 가지던 내 인식을 흔든 이 날의 방송. 커피를 효과적으로 마시는 것 만으로 혈당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이야기는 당뇨로 고생하는 가족이 있는 사람에게는 반짝 눈에 띌만한 내용이었다.

더욱이 성인병 등으로 고생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니 매일 생각없이 마시던 커피의 효과에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또 실제로 몇 명의 일반인을 상대로 테스트를 해본 결과 체지방과 혈당이 줄어드는 것을 실증하기도 했다.


칼로리에 민감한 당신에겐 역시나 블랙...!

일반적인 커피 1잔의 칼로리는 대략 10Kcal 수준.
하지만 여기에 설탕, 크림 등의 첨가물이 들어가면서 칼로리는 쭉쭉~ 올라간다. 스타벅스의 일부 커피들은 500Kcal를 넘는 폭발적인 칼로리를 나타내기도 한다.(내가 좋아하는 그린티 프라푸치노는 최대 753Kcal ㅠ_ㅠ)

이처럼 뭘 첨가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칼로리를 보여주는 커피.
칼로리에 민감하거나 건강을 염려한다면 독한 맘먹고 블랙에 입맛을 들이는 편이 나은 이유가 그것이다.


그럼 커피 어떻게 마시느냐!

그럼 커피의 긍정적인 효과를 최대화하는 음용법은 뭘까?
위에도 살짝 언급되었던 것처럼 '블랙 커피'로 마시는 것이다. 칼로리 걱정을 덜고 당뇨 등의 성인병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거기에 1일 3잔 정도로 커피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카페인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마구 마셔서는 카페인 중독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카페인을 다량 섭취하게 되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서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도 있고 또 위장에도 그다지 좋지 않다.

방송에서는 카페인 중독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커피 섭취량도 제한하고 칼슘의 보충을 위해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충고하고 있다. 하루 1잔의 우유로도 칼슘 보충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


자.. 그럼 정리해보자.

하루에 커피는 블랙으로만 3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좋고 시간은 공복이 좋으며 마시는 시간은 대략 4시간 정도 차이를 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아침 10시에 1잔을 마셨다면 두번째 잔은 오후 2시쯤 마셔주는 게 좋다는 것...

역시 귀가 팔랑팔랑해서 그런지 당장 커피를 블랙으로 바꿨다. 그렇게 마신지 어느새 두달여...-_- 효과를 봤냐고? 글쎄... 당장 체중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거나 하는 건 모르겠다. 다만 그래도 옛날 마시던 달달했던 커피보다는 낫겠지라는 믿음과 블랙도 그리 나쁘지 않네~라는 정도는 만족감이랄까.

처음 블랙을 맛봤을때는 으~~ 였지만 몇 잔 며칠이 지나다보니 어느새 익숙해진 나.
판단은 언제나 읽는 사람의 몫이다. 달달한 커피가 좋다면 계속 마셔도 된다. 심하게 말하면 커피도 담배와 같은 기호품이 아닌가.-_-; 자신의 만족이 있다면 뭐~ 좋은게 좋은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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