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렸을 때 저희 할아버지댁엔 오래된 전축이 하나 있었습니다. 호기심만 많고 아는 건 없었던 제 손에 무참히 고장 나 버려서 제대로 작동하는 걸 들은 기억은 거의 없지만;;; 그때만 해도 집에 레코드판이랑 플레이어를 가지고 계셨던 분들이 제법 계셨었죠. 하지만, 레코드가 카세트로 또 카세트가 CD로... 결국 디지털 음원이 되어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추억 어린 레코드를 찾아보는 게 어렵게 됐는데요. 어디서든 쉽게 레코드에 원하는 소리를 담을 수 있는 홈 비닐 레코더, 포노컷... 최근엔 레트로 열풍과 함께 아날로그 감성을 다시 떠올리거나 디지털 일색의 트렌드에서 벗어나 레코드를 찾아서 듣기도 하죠. 그에 발맞춰서 가수들도 CD 대신 레코드를 내면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고요. 흥미로운 건 이런 변화가 비단 국내..

N* Tech/Device 2019. 11. 20. 14:00

아날로그의 시대가 가고 디지털 시대가 오면서 사람들은 이것이 미래고 낡은 건 버려질 거라고 이야기했죠. 하지만, 잊히고 버려지는 와중에도 살아남는 것은 살아나는 법. LP라고도 불렸던 레코드(Vinyl)의 재도약은 그래서 더 인상적인데요. 디지털 홍수에도 씻기지 않고 묵묵히 버텨낸 LP 레코드의 부활 이야기... YourVintageVinyl.com이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레코드를 밀어낸 CD가 사라지고 음원 스트리밍 중심으로 음악 시장이 재편된 후에도 다시 판매량이 늘어나며 관심을 받고 있는 레코드에 대한 이야기가 정리되어 있는데요. 젊은 세대에서도 관심을 끌어내면서 탄탄한 기존의 팬층뿐 아니라 새로운 팬들까지 끌어드리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관련 링크: YourVintageVinyl.com]

N* Culture/Music 2018. 2. 5.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