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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뚫는 회사와 손잡고 지하 터널을 만들어 야심 찬 도로 개선 프로젝트를 선보인 일론 머스크... 본문

N* Tech/Science

터널 뚫는 회사와 손잡고 지하 터널을 만들어 야심 찬 도로 개선 프로젝트를 선보인 일론 머스크...

라디오키즈 2017.05.08 22:00

라 데팡스(La Défense). 미테랑 대통령 시절 만들어진 파리의 부도심. 1958년부터 장기 개발 계획에 따라 만들어진 이곳은 90년대에 대부분의 공사를 마무리하며 고풍스러운 파리와는 달리 고층빌딩의 숲을 이루고 있는데요. 흥미로운 건 이곳에는 땅위로 다니는 자동차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고속도로와 지하철, 일반 도로 등이 모두 지하로 배치되어 인간 중심의 보행 도시를 만든 거죠. 


더 보링 컴퍼니와 손잡고 혁신적인 지하 도로 네트워크를 제안한 일론 머스크...


이 지하 도로는 많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데요. 테슬라(Tesla)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Elon Musk)도 그곳에서 영감을 얻은 걸까요?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가 달리는 길을 지하로 옮겨 더 쾌적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더 보링 컴퍼니(The Boring Company)란 벤처와 함께 땅속으로 자동차를 끌어내려 시속 200km의 빠른 속도로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짧은 동영상으로 발표한 건데요.



이 동영상을 보시면 땅 속으로 빨려 들어간 자동차는 터널 안을 직접 달리지 않습니다. 대신 도로 위에서 살짝 올라선 포드(Pod) 위에 얹혀 땅 속을 빠르게 이동하는데요. 자동차가 아닌 포드를 이동시키는 방식이고 아마도 전기로 작동할 테니 매연 문제 등을 어느 정도 해결해 청정한 환경을 만드는 건 물론 차량을 도로 위와 지하로 분산시켜 도심의 풍경을 변화시킬 수 있을 듯한데요. 이미 굴착 기계를 가지고 데모 터널을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 X(Space X) 주차장에 파기 시작했다니 이번 계획도 또 한 번 세상을 자극할 변화의 시작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지하 시설을 늘리고 도로 일부를 지하로 옮기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땅속으로 차를 달리게 하려다 보니 매연 문제 등에서 자유롭지 못해 지상에 사는 주민들과 마찰을 겪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지하를 빠른 속도로 이동해도 매연이 발생하지 않은 구조라면 우리나라의 도시도 인간 중심의 보행 도시로 변화해갈 수 있지 않을까요? 하이퍼루프도 그렇고 이번 프로젝트도 그렇고 모두 기존의 이동수단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데 계획대로 잘 진행될 수 있길 바라봅니다.


[관련 링크: engadg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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