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천하 재패를 노리는 모바일 게임 나라별 전투 현황은... by AppAnnie

천하를 호령하던 휴대용 게임기의 강자 닌텐도를 단번에 추락시켜 버린 녀석.
세상을 스마트하게 물들여 버린 스마트폰이 그 주인공이죠. 특히 시장을 선점하며 무서운 위세를 떨친 아이폰의 파급력은 모바일 게임을 군소 시장에서 게임 시장의 메인으로 끌어올리는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더욱이 PC나 콘솔 게임 등 기존 게임 시장이 정체에 이어 하락을 경험하는 때 놀라운 수익을 보여줬죠. 앵그리 버드 같은 전설적인 게임도 이렇게 태어났고요. 이렇게 폭풍 성장을 거듭했던 모바일 게임 시장은 여전히 치열한 승부를 겨루고 있습니다.

iOS vs Android, 왕좌의 모바일 게임...

크게 iOS와 안드로이드로 나뉘어 스마트폰 전체 시장을 휩쓸고자 하는 주요 메이커들이 게임 시장에서도 맹공을 펼치고 있는거죠. 자. 여기 그런 시장 상황을 흥미있게 확인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이 한장 있습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앱의 인기 순위 데이터를 제공하는 AppAnnie가 정리한 데이터인데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모바일 게임의 성장세를 나라별로 간략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순위를 나라별로 정리하면 아이폰은 미국, 중국, 일본 순이고 안드로이드는 미국, 영국, 독일 등으로 정리되어 iOS는 아시아, 안드로이드는 상대적으로 유럽쪽에서 활발하게 다운로드가 일어나고 있다는 거죠.

재밌는 건 다운로드는 활발하지만 중국은 무료 게임에 대한 선호가 압도적인 건지 수익 순위에선 탑3에 오르지 못했다는 거죠. 반면 일본이나 영국은 iOS건 안드로이드건 손에 꼽힐 정도로 유료에 대한 저항이 낮은 모습이고요. 그렇다곤해도 전체 수익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미국의 위세가 더 대단합니다만...

게임 시장 수익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나라를 꼽은 부분에선 전반적으로 구글의 성장세가 대단합니다. 브라질은 연초 대비 88%나 수익이 상승했고 일본이나 러시아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게임 시장은 여전히 iOS 판입니다. 특히 수익 측면에서는 iOS가 전체 수익의 71%를 끌어가며 단말 숫자에서 앞서는 안드로이드를 보기 좋게 따돌리고 있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으로 대표되는 스마트폰 시장의 게임 전쟁.
그 흥미로운 몇가지 단서를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살짝쿵 요 인포그래픽을 읽고 지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안드로이드 천하인 우리나라가 어떤 순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게 의아하면서도 앱애니가 집중했을 구글의 Play 스토어 대신 국내는 티스토어를 필두로한 국내 마켓들이 게임 시장을 좌우하는터라 그들도 우리나라 사정은 알아채기 어려웠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에선 역시 스마트폰 시장을 과점한 구글이 모바일 게임 시장도 리드하고 있는 걸까요?

[관련링크 : AppAnni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