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를 향한 LG전자의 와신상담... 쿼드코어 전략모델 옵티머스 G 공개...

구본무폰이라는 등, 옵티머스를 버리고 새로운 이름으로 나올거라는 등 이슈몰이를 위해 한꺼풀씩 베일을 벗던 LG전자의 전략폰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 IFA를 앞두고 갤럭시 노트 2 등 경쟁사 대비 한발 빠른 발표군요.

옵티머스 G란 이름으로 공개된 LG전자의 신모델.
스스로 많은 정보를 공개해 왔음에도 온전한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니 한번 살펴볼까요?

전자를 위해 그룹이 힘을 합쳤다...

LG전자는 그간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이번 모델을 그룹의 역량을 결집시킨 모델이라는 점을 꾸준히 어필해 왔습니다. 예컨대 LG디스플레이가 만든 커버 유리 일체형 터치 디스플레이, LG화학이 만든 2,100mAh 배터리, LG이노텍의 1,300만 화소 카메라 모듈 등 그룹 차원에서 힘을 모아 완성도 높은 제품을 내놓기 위해 노력했다는 걸 알린거죠.

그래서인지 쉽지 않은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LG전자의 각오가 엿보이기도 했는데요.
일단 최종판 디자인은 군더더기를 최대한 배제한체 깔끔한 실루엣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 둥근 모서리, 애플의 먹이가 되지 않을지 모르겠네요~

전반적인 사양은 전략 모델답게 뛰어난 편입니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탄탄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S4 프로 버전의 1.5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APQ 8064가 탑재됐고 8.45mm의 초슬림을 만드는데 일조한 G2 터치 하이브리드 방식의 4.7인치(1280 x 768) 트루 HD IPS+ 디스플레이, 1,300만 화소 카메라와 2GB 메모리 등 최신예 모델다운 빵빵함이 눈에 띄죠.

이렇게 디자인과 퍼포먼스 외에도 UX도 함께 다듬었다고 하는데요.
아직 실물을 접해본 게 아니니 섣부른 평가는 어렵지만 LG전자가 야심차게 빼어든 칼날이니 일단은 기대해봐야 겠죠~

그건 그렇고 저 둥근 모서리, 애플의 날선 공방에 무사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