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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자리물회가 으뜸~!! 흑오겹살도 맛있었던 우도의 조용한 맛집, 천진항 근처 식당 돈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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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자리물회가 으뜸~!! 흑오겹살도 맛있었던 우도의 조용한 맛집, 천진항 근처 식당 돈체...

라디오키즈 2017.06.28 14:00

제주 하면 떠오르는 먹거리라면 아마 흑돼지나 은갈치 같은 것들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맛본 것 중에 특히 기억에 남는 게 자리물회였습니다. 자그마한 자리돔을 잘 손질해 뼈째 썰어낸 후 제주 특유의 된장 국물에 담아낸 자리물회는 기존의 물회와는 달리 매콤, 새콤하기보다 담백하고 새콤한 뒷맛을 전해줬는데요. 이 자리물회를 맛본 게 바로 우도 천진항 쪽의 작은 식당인 '돈체'였습니다.


우도에서 만난 뜻밖의 맛집, 흑오겹살과 자리물회 모두 추천합니다.ㅎ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느끼기엔 우도에서 잠을 자는 관광객이 적어서인지 식당이나 카페가 빨리 문을 닫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대략 오후 5시쯤이 마감의 느낌이... 그래서 이번엔 우도 지인 찬스를 썼습니다. 저녁을 먹을 곳을 추천받았죠. 그렇게 추천받은 곳이 게스트하우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던 돈체였는데요.






돈체라는 이름에서 느껴지시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제주 흑돈을 파는 곳이었고 식사 메뉴도 제법 다양한 평범한 식당이었습니다. 사장님 내외가 단출하게 운영하신다는 데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시더라고요. 먹어보니 그렇게 생각하실만하다 싶었다는 게 반전.






고깃집이니 우선 흑오겹살을 시켰습니다. 까만 털이 군데군데 존재감을 드러내는 도톰한 제주 돼지와 그의 친구 멜젓이 나오고 불판 위에서 맛있게 익어갑니다. 그즈음 제 눈에 띈 메뉴가 바로 자리물회였는데요. 메인 메뉴판이 아닌 사이드로 적혀 있었지만,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기에 이참에 경험해보자는 마음으로 도전~!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깔끔하고 시원한 맛은 물론이고 자리돔 자체도 꽤 매력적이더라고요.






물론(?) 흑오겹살도 맛있었습니다. 고기질도 좋고 함께 나온 기본찬도 정갈하고 맛있더라고요. 특히 중간중간 누가 봐도 관광객 포스를 풍기는 일행을 보고 그러신 건지 간장에 절인 연한 콩잎을 주시며 여긴 이렇게도 먹는다고 고기를 싸 먹어 보라고 권하시기도 했고, 제주 특산인 자리물회를 소개하기도 하는 등 소소하게 챙겨주시기도 했고요. 저녁 먹을 곳이 마땅찮아서 간 곳치곤 완전한 성공~!! 동생 내외도 다시 들러보고 싶다고 했고, 저도 자리물회도 고기도 좋아서 흡족했답니다. 한치물회도 맛보긴 했는데 자리물회 쪽에 좀 더 점수를 주고 싶네요. 아무튼 우도에서 식사하실 일 있으면 찾아보세요. 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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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프로필사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7.06.28 17:58 신고 안녕하세요~ 제주여행하면 역시 흑돼지를 빼놓을 수 없죠. 흑돼지 전문점 '돈 채'에 다녀오셨군요. 두꺼운 흑오겹살이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될 것 같습니다. 이곳의 특별한 메뉴, 자리물회의 맛도 매우 궁금하네요! 우도에 방문한다면, 가보고 싶은 맛 집입니다. 어느덧 6월의 끝자락이 다가왔는데요. 산뜻한 한 주로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17.06.29 10:37 신고 안그래도 이번 여행에 한화리조트에서 묵으려고 했는데 빈 객실이 없다고 해서 아쉬웠습니다.^^ 제주에 계시지는 않겠지만, 제주에 여행 가실 일 있으면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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