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플러스 액티브 리뷰] aptX HD의 고음질에~^^ LG 톤 앤 톡/헬스로 더한 편의성까지 HBS-A100

지난 글에 이어 LG전자가 가장 최근에 출시한 블루투스 헤어셋 톤플러스 액티브 HBS-A100 이야기를 이어가볼까 합니다.

 

[톤플러스 액티브 리뷰] LG전자 HBS-A100, 외장 스피커를 품은 생활방수 지원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는 미국 내 블루투스 점유율 40%를 넘는다고 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모델로 짝퉁이 넘쳐날 정도로 브랜드 파워가 대단한 제품인데요. 솔직히 말하면 LG전자가 만든 오디오 기기 중에서도 이 녀석이 최고 인기인 느낌.

 

음질,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은 LG전자의 야심

 

아무튼 그런 톤플러스에 스포츠를 더한 게 바로 톤플러스 액티브로 착용하고 달릴 때 흔들리거나 이탈하지 않도록 목에 착하고 결착되는 안티 바운싱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일반적인 의상과 매치하기에는 살짝 아쉬운 점이 있는데요. 기존의 톤플러스가 카라에 살짝궁 가려 사용할 수 있는데 반해 이 녀석은 목에 더 밀착되면서 옷에 매칭하기 살짝 어려운 느낌이... 그나마 다행인 건 오렌지 등 강렬한 색상이 아니라 블랙과 실버 등으로 톤다운한 컬러 덕분에 안티 바운싱 디자인만 잘 고려한다면 의상과 매치하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는 것. 개인적으론 전작에 비해 새로운 컬러를 도입해 일반적인 사용성을 더 높였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지난번에도 음질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최신 모델인 만큼 블루투스 4.2와 24비트 하이파이 사운드까지 전하는 aptX HD 코덱의 조합은 충분히 매력적인 사운드를 전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헤드셋과는 차별화된 사운드를요~ 물론 그런 매력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선 고음질의 하이파이 음원이 필요로 하지만, 듀얼 마이크를 적용해 주변 소음을 줄이는 건 물론이고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많이 활용하진 않았지만, 사이클링처럼 주변 소리를 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유용할 외장 스테레오 스피커는 IPX 4급 생활 방수 기능과 함께 톤플러스 HBS-A100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외장이니 만큼 하이파이를 전해주는 헤드셋까진 아니더라도 소리는 꽤 좋아요.^^ 종종 공원 등지에서 큰 소리로 뽕짝 음악을 듣고 계셔서 살짝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어르신들처럼 빵빵하게 소리가 퍼져나가는 게 아니라 나만 듣기 좋은 수준으로 볼륨 한계가 정해져 있는 것도 마음에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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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제품은 스포츠 지향 모델답게 자체적으로 만보기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전용 앱인 LG 톤 앤 톡(LG Tone & Talk)이나 LG 헬스(LG Health)와 함께라면 그 사용성은 더 배가됩니다. 카톡이나 페북 등의 알림이 왔을 때 진동으로 알림을 받거나 음성으로 카톡 메시지 등을 들려주는 알림 기능과 음성 메모, 거기에 LG 헬스와 연결되는 만보기 등을 이 앱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데요.. 구글 TTS를 이용해 읽어주는 메시지. 제법 만족스럽습니다.ㅎㅎ 들려오는 메시지가 카드를 긁었다는 내용뿐이라서 그렇지...ㅠ_ㅠ

 

 

최신 수신 메시지 듣기나 음성 메모, 배터리 정보 등 소소한 부가 기능에 대한 설명도 톤 앤 톡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특정 버튼을 오래 누르는 식으로 켜고 끄는데 발동 조건(?)이 있으니 관련 내용은 참고하셔서 이용해 보세요. 분명 조금 익숙해지셔야~ 원활하게 쓰실 수 있을 겁니다. 제 경우엔 그렇더라고요. 아무래도 직관적이냐 하면 그렇진 않은지라... 자유자재로 사용하고자 하신다면 자주 시도해서 익숙해지는 방법밖에 없어 보입니다.

 

수많은 블루투스 헤어셋 중에 굳이 요 녀석을 선택하셨다면 분명 익스트림하거나 스포티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생활 방수와 안티 바운싱 디자인 등이 어울린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이셨을 텐데... 그렇게 이용 목적이 명확하시면 더욱 도전해 볼 만한 아이템이란 생각이 드실 듯한데 만족도 역시 높아지실 테니 달리거나 사이클을 탈 때 함께할 녀석을 찾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제 라이프 스타일과는 살짝 다른 포지션을 갖고 있는 녀석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음질에 편의성까지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았던 LG전자의 도전에 제법 후한 점수를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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